“尹 잘할 것” 50.4%, “못할 것” 45.3% [리얼미터]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2.04.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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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수행 기대치 2주 연속 상승해 50%대 회복
文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2주 연속 하락해 43.2%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초대 내각 명단을 발표하는 모습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초대 내각 명단을 발표하는 모습 ⓒ 연합뉴스

11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국정수행 기대감이 2주 연속 상승해 5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4~8일 전국 유권자 2518명을 상대로 윤 당선인에 대한 취임 후 국정수행 전망을 조사한 결과, “잘할 것”이라는 긍정 전망은 50.4%, “못할 것”이라는 부정 전망은 45.3%로 집계됐다. 긍정 전망은 전주 대비 1.6%포인트 상승, 부정 전망은 2.3%포인트 하락했다. 긍‧부정 전망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1%포인트다.

윤 당선인에 대한 긍정 전망은 대선 직후인 3월2주차 조사에서 52.7%를 기록한 이후 49.2%, 46.0%로 하락하다 2주 전 48.8%로 반등한 이후, 이번 조사에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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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전망은 충청권(10.9%포인트↑), 부산·경남(5.3%포인트↑), 대구·경북(3.9%포인트↑), 30대(6.4%포인트↑), 50대(3.7%포인트↑), 40대(2.9%포인트↑), 무당층(10.0%포인트↑), 정의당 지지층(6.5%포인트↑), 중도층(2.2%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6%포인트 낮아진 43.2%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월2주차 38.1%에서 3월4주차 46.7%까지 상승하다 3월5주차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2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1.2%포인트 높아진 53.2%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10.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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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0.4%, 더불어민주당 39.9%다. 국민의힘은 전주와 같고, 민주당은 1.3%포인트 감소했다. 이어 국민의당 6.3%, 정의당 3.7%, 기본소득당 1.2%, 시대전환 0.7% 순이었다. 무당층 비율은 1.1%포인트 낮아진 6.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무선(97%)·유선(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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