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7개 공항 소음 피해지역 주민 지원 확대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4.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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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지방세 성실납세자 450명 경품 지급
김해시,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단속카메라 81대 설치한다

경남 김해시는 김해공항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인 7개 동 지역에 주민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2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13억2800만원을 들여 공공사회복지기관 등과 관련된 28개 사업을 선정·추진 중이다. 앞서 김해시는 7개 동이 신청받은 사업을 공항소음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특히 김해시는 지난달 김해공항 소음피해지역 상반기 장학금 지원대상으로 58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이어 오는 7월 하반기 장학금 대상자로 92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김해공항 소음 피해지역은 소음도에 따라 소음 대책지역과 소음 인근지역으로 나뉜다. 불암동과 활천동 일부 지역은 75웨클 이상인 소음 대책지역에 해당한다. 부원동과 회현, 내외동 일부 지역은 70~75웨클 미만인 소음 인근지역에 해당한다. 

김해시는 한국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소음 대책사업으로 방음시설과 방송수신료 등을 지원하며, 인근지역엔 주민복지와 소득증대 사업을 발해 지원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공항소음 피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공항 항공기 소음 등고선 ©김해시
김해공항 항공기 소음 등고선 ©김해시

◇ 김해시, 지방세 성실납세자 450명 경품 지급

경남 김해시는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지방세 성실납세자 경품 추첨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해시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근 3년간 연 3건 이상 지방세 전액을 기한 내 납부한 시민 1만3079명이 대상이다. 김해시는 지방세정보시스템을 통해 450명을 무작위로 추첨했다.
 
김해시는 당첨된 45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축하 안내문’을 동봉해 등기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준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경품 추첨을 통해 지방세 성실 납부 풍토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해시,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단속카메라 81대 설치한다

경남 김해시는 총 43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지역 전체 60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성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해시는 덕정초교 등 10개교의 노후 도로를 재포장하고, 차선 도색과 안내표지 보강 등 시설을 개선한다. 또 구지초교 등 60개교에 과속단속카메라 81대와 어방초교 등 10개교에 신호기 12대를 설치한다.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양방향 과속단속카메라 설치가 완료되면 과속으로 인한 차량 안전사고 위험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김해시는 횡단보도 음성안내보조시스템과 옐로카펫 등 안전시설 보강에도 힘써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도로교통법 개정에 발맞춰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제안전도시로서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과 협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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