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4시] 천안시, K-컬처 세계박람회 추진 본격 시동
  • 서중권 충청본부 기자 (sisa410@sisajournal.com)
  • 승인 2022.04.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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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우선 협상 기관 확정 및 2023년 지역박람회 개최 준비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11일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만나 K-컬처 세계박람회를 위한 2023년 개최를 계획 중인 지역박람회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천안시

천안시가 독립기념관과 협력으로 K-컬처 세계박람회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천안시는 독립기념관을 활용해 케이팝(K-POP)과 한국 드라마, 영화, 패션, 화장품, 한글문화 등 세계인이 좋아하는 대중문화 한류 콘텐츠를 비롯해 각국의 독립운동 활동을 연구·전시하는 ‘K-컬처 세계박람회’ 개최를 추진 중이다.

독립기념관은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보존·전시하는 등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족정신을 북돋는 대한민국의 핵심 문화공간이다. 개장 초기에는 방문객이 660만 명에 달했으나, 2019년에는 180만 명으로 감소했고 외국인 관람객은 0.8%인 1만5000여 명에 그쳐 관람객 증대를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활동이 시급하다.

이에 시는 독립기념관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독립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류문화를 이끌 ‘K-컬처 세계박람회’ 추진 사업을 올해 초부터 정부에 제안해 왔다.

국내외 한류 팬들이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박람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와 역사를 접하고 이를 전 세계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독립기념관을 중심으로 좌·우측 넓은 공간에서 전 세계인들이 수일 동안 캠핑을 즐기면서 한국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으로 사업을 제안하고 충남도와 국가보훈처, 백범김구기념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 등을 집중 설명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지난 2월부터는 K-컬처 세계박람회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참가업체를 공개 모집해 왔으며 지난 11일 우선 협상 대상기관을 확정했다. 

앞으로는 우선협상 대상 기관과 협상으로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본계획 수립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K-컬처 세계박람회에 앞서 기반을 다지는 작은 규모의 지역박람회를 2023년도에 우선적으로 개최한다. 

지역박람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에는 박상돈 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를 찾아 제1·2차관을 만나 박람회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직접 요청했다.

 

찾아가는 의료기동전담반 대면 진료 장면 ⓒ아산시

◇ 아산시, 찾아가는 의료기동 전담반 역할 톡톡!

아산시가 코로나19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요양시설 내 확진 입소자에게 찾아가는 의료기동 전담반을 편성 운영하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요양시설 내 확진자 발생 시 먹는 치료제 처방과 기저질환 관리 등이 순탄치 않아 중증화 및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대면 진료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아산충무병원과 아산시보건소에서는 찾아가는 의료기동전담반을 편성 운영을 통한 확진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찾아가는 의료기동전담반’은 아산충무병원 내 2명(의사 1명, 간호사 1명)으로 구성됐으며 관내 요양시설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있다. 요양시설 내 확진자 발생 시 아산 충무병원과 아산시보건소에 확진자 명단 및 역학조사서가 송부되고 요양시설 요청 시 의료기동전담반이 현장 출동해 환자 분류와 처치·처방을 하고 입원이 필요할 시 도청에 병상 배정 요청과 이송을 통해 집중 케어를 한다.

의료기동전담반은 지난 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나 추후 필요할 시 연장 운영되며, 전담반 운영 후 현재까지 8회 출동으로 코로나 확진자 대면 치료 31명과 약 처방 18회, 병상 배정 5명을 조치했다.

아산시에는 10일 기준 54개소의 요양시설에 1842명의 입소자와 종사자가, 9개소의 요양병원에 2242명의 입소자와 종사자가 있으며, 찾아가는 의료기동전담반 운영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아산시와 논산시만 운영하고 있다.

 

공주 군밤축제 ⓒ공주시

◇ 공주시관광협의회,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 사업 선정

공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공주시관광협의회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지역주민과 업계, 학계 등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지역관광 경영‧관리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공주시는 공주시관광협의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문체부와 공사가 실시한 올해 공모사업에서 당당히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공주시관광협의회는 기획사업으로 공주여행 프로그램 개발 및 상품화 사업을, 공주여행 ESG확산 사업으로 ESG 실천 역량강화, 친환경 여행용품 사용 확대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 사업은 ESG 관광경영실천을 통해 국내외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지역관광 대응력 강화와 지역주민주도의 균형발전 지역관광 추진조직 육성 및 단계별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세도면 유채꽃단지 전경(2021년) ⓒ부여군

◇ ‘2022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 전격 취소 결정

이달 개최 예정이었던 ‘2022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임원회의 개최를 통해 올해 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의했다.

정부의 봄꽃축제 자제 권고 방침과 오미크론 확산으로부터 군민과 관광객들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추진위원회는 2023년 축제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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