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24시] 경기신용보증재단 확대간부회의 개최…금융 소외지역 진출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4.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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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협력방안 논의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다같이 돌자 수목원 한바퀴’ 교육 진행…시민 참여 활성화
1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광교홀에서 2022년 제2차 경기신용보증재단 확대간부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1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광교홀에서 2022년 제2차 경기신용보증재단 확대간부회의가 열렸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금융소외지역인 경기 동북부에 신규 영업점과 출장상담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경기신보는 지난 1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광교홀에서 2022년 제2차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1분기 사업실적 점검 및 2분기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1분기 주요 사업 내용은 도내 동북부 금융 인프라 확대를 위해 상시 출장상담소 및 신규 영업점 설치를 확정한 것이다. 새로 신설 확정된 상시 출장상담소는 도내 금융 소외지역인 동두천시와 양평, 가평, 연천군 등 4곳이다. 여주시의 경우 출장삼담소가 이닌 신규 영업점을 개설해 오는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신보는 올해 2분기에 코로나19로 늘어난 보증 공급의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출연금 다각화를 추진한다. 그간 경기신보는 도내 지자체와의 소통을 통해 보증재원을 마련하는 등 출연금 다각화를 모색해 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악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경기신보는 코로나19 극복 이후에도 찾아올 경제 침체기를 대비해 출연금을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지역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탄력적인 정책자금 운용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객의 업무 편의성 제고를 위해 차세대 정보시스템 개발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민우 이사장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 상하이 전면봉쇄 장기화 등 정부 조치로 억제되었던 보증부실 폭증이 예상된다”면서 “리스크 관리에 대한 전사적인 관심과 더불어 도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공급을 위해 지역 본부장과 영업점장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와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교류·협력을 다짐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미주한인상공회의소 임원진은 11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원시 제공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미주한인상공회의소 임원진은 11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조청식 수원시와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교류·협력 논의

수원시와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교류·협력을 다짐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미주한인상공회의소 임원진은 11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피닉스시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했던 수원시 대표단은 10월 26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KACCOC)와 비즈니스 협력·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수원시 방문 역시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11일 진행된 간담회에는 노상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 총회장,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윤만 부이사장·프란시스김 고문·이중열 고문·오혜영 사무국장,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최행렬 총괄수석부회장·김옥동 대외협력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노상일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는 늘 본국(한국)을 지원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고, 수원시를 도울 방안이 많이 있을 것 같다”며 “수원시 청년이 한인상공회의소 기업에서 인턴십을 하거나, 내년 세계한상대회에서 수원시 청년이 봉사자로 활동할 기회를 마련하는 등 여러 협력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황병구 총회장은 “수원시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가 교류를 잘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총연합회가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사승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수원시는 수원 청년의 일본 IT기업 취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한인상공회의소 기업에도 수원 청년들이 취업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델타플렉스 입주기업이 미국 시장에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청식 시장 권한대행은 “수원시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전국 최고 수준인 문화예술의 도시이자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기업 도시”라며 “또 환경 도시로서 전 세계에 자매결연·우호협력 도시가 있는 국제도시”라고 소개했다. 이어 “내년 오렌지카운티에서 21회 세계한상(韓商)대회가 열리는데, 세계한상대회를 계기로 수원시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의 교류·협력이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언젠가는 세계한상대회를 수원시에서 개최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논의한 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미주한인상공회의소 임원진은 간담회 후 델타플렉스 수원기업지원센터와 입주 기업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수원델타플렉스관리공단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단체의 교류 촉진, 상대 지역에서 사업 활동을 할 때 유관 기관·기업을 활용하도록 장려, 통상·사업 환경 등 정보 교환 등을 약속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 12일 ‘다같이 돌자 수목원 한바퀴–일월수목원 편’ 교육을 진행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 12일 ‘다같이 돌자 수목원 한바퀴–일월수목원 편’ 교육을 진행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다같이 돌자 수목원 한바퀴’ 견학 프로그램 진행…시민 참여 활성화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 12일 수원수목원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다같이 돌자 수목원 한바퀴–일월수목원 편’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수원수목원 서포터즈(1·2기), 수원시 공원관리과 공직자 등 9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목원 조성 공사 현장을 둘러보는 한편 수목원 양묘장 등에 있는 왕버들(교목)·콩배나무(관목) 등 다양한 식물의 종류와 특성을 확인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수원수목원 조성 단계부터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추후 수목원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수원수목원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수목원 서포터즈는 수원수목원 관련 교육 프로그램 참여 외에도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홍보와 수원수목원 예정지·수목원 양묘장에서 식물·정원 관리 등 활동을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수원수목원 조성 현장을 확인하고, 수목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생태적 가치가 높은 도심 속 수목원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수원시는 올 하반기에 일월·영흥수목원 등 2개 수목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이다. 11월 준공 예정인 일월수목원은 장안구 천천동 일원에 10만 1500㎡ 규모, 8월 준공 예정인 영흥수목원은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 14만 54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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