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4시] 천안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연장 선제 대응
  • 서지윤 충청본부 기자 (sisa411@sisajournal.com)
  • 승인 2022.04.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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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기술분야 교수와 엔지니어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위촉 등 본격 추진
14일 천안시가 GTX-C 천안 연장 자문위원 위촉식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천안 연장안’을 새정부 국정과제로 확정시키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GTX-C 천안 연장을 새정부 국정과제로 반영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계획 수립 및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학술‧기술 분야 저명한 교수와 엔지니어 등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14일 위촉했다. 자문위원들은 위촉 2년간 천안시 자체 수행 예정인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GTX-C 천안 연장을 위한 기술, 교통수요, 사업비 산정 등 재무적‧기술적 타당성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자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국토부는 총사업비 4조3875억원을 투입해 경기 양주(덕정)에서 수원까지 운행하는 연장 74.8km 노선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를 고시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월 후보 시절 기존 경부선을 활용해 천안까지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천안시는 GTX-C 천안 연장이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수도권역 확장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천안시는 2005년부터 수도권 전철을 운행 중이며 지난 3월부터 시내버스와 전철 간 환승할인을 시행해 수도권 교통생활권에 포함된 지역이다. 또 11개 대학에 7만여 명 대학생이 재학 중으로 수도권 전철 이용자 수가 1일 평균 4만7000여 명에 달해 수요가 탄탄하고, 천안역세권 내에서 대규모 도시개발 및 재개발이 진행 중으로 수요 확보 등 당위성이 충분하다.

GTX-C노선이 천안까지 연장되면 천안시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환승할인 효과가 제고돼 수도권 교통생활권이 확장되면서 천안과 수도권 간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환경이 조성된다. 이는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국가균형발전에 발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천안역세권 주변 도시개발 및 재개발‧재건축 촉진, 도심‧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수도권 외 주택공급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친환경 교통수단 확충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 등 효과가 기대된다. 

 

◇ 아산시, 고령층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 시작

충남 아산시가 지난 13일 질병관리청 브리핑 발표에 따라 고령층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4차 예방접종은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 효과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 속에 오미크론 유행 지속, 신규 변이바이러스 유행 등으로 인한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한 조치다.

접종 대상은 3차 접종 완료 후 4개월인 경과한 60세 이상 연령층(196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다만 이미 4차 접종 중인 요양병원·시설 대상자와 면역저하자는 집단 감염 우려 및 개인 사유 등에 따라 3개월(90일) 이후부터 접종 가능하며, 3회 접종 완료 전·후 코로나19 감염력이 있더라도 본인 희망 시 접종이 가능하다.

14일부터 당일 접종이 가능하지만, 의료기관이 주 1~3일제 시행 중이기에 반드시 당일 접종 가능 여부를 의료기관에 사전 확인해야 한다. 오는 18일부터는 콜센터(1899-7425, 1339)를 통한 전화 예약, 사전 예약 누리집을 통한 인터넷 예약(https://ncvr2.kdca.go.kr/)이 가능하다.

청사 옥상정원 개소 ⓒ공주시
청사 옥상정원 개소 ⓒ공주시

◇ 공주시청 옥상정원 개소…일반 시민에도 개방

충남 공주시 시청 민원동 옥상정원이 새롭게 조성, 일반 시민에 개방됐다.

14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해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사회단체장, 충남어린이집연합회 공주시지회,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면적 421㎡인 공주시청 민원동 옥상정원은 공주시에서 1억 3650만원, 행정안전부에서 1억 3650만원 등 총 2억 73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기간이 증가됨에 따라 냉방기기 사용 등으로 건축물 에너지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옥상 녹화사업을 실시, 건축물 에너지절약과 함께 환경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주시청 옥상정원은 시민들에게도 개방해 도심 속 녹지 및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여름철 무더위쉼터로 사용하는 등 시민들의 심리적·정신적 안정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전경 ⓒ부여군

◇ 부여군, 고품질 과실 생산의 첫걸음 ‘꽃가루은행’ 운영

충남 부여군은 과수농가의 개화기 안정적 결실과 품질 좋은 과실 생산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꽃가루은행’을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운영한다.

꽃가루은행은 인공수분을 위해 전년도에 우수한 꽃가루를 과수보관실 저온저장고에 보관해뒀다가 봄철에 과수농가에 공급해 주는 서비스다. 올해도 활력이 높은 꽃가루를 공급해 품질 좋은 열매를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 준비해 왔다.

농업인들이 과실 수분용 꽃을 따오면 채취기, 정선기, 개약기 등  전용 장비를 이용해 양질의 꽃가루를 채취해 다음 해 사용할 수 있는 저장보급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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