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aT, 저탄소 식문화 확산 업무협약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4.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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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청년 내일통장’ 대상자 350명에 만기 적립금 지급
창원시, 합포수변공원 개장…시민 휴식·여가 공간 제공

경남 창원시는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저탄소 식문화 확산 등 다양한 시책을 함께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과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은 창원농업의 지속가능한 수출 생태계 조성과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에 대해 협력체계를 만들 것을 합의했다.

이들은 기존의 기관 간 공통사무인 농산물 수매 비축·유통·수출분야를 좀 더 포괄적으로 증진할 것을 약속했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창원특례시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과 먹거리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허 시장 등은 창원시가 준비하고 있는 농업분야 2050 ‘농업·농촌 탄소배출 총량관리제’와 aT의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 캠페인 등도 논의했다.

허 시장은 “두 기관 모두 공공의 이익을 증진하는 데 목적을 둔 기관인 만큼 서로 농식품 분야에서 협력을 이루고, 나아가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타나도록 다방면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4월18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저탄소 식문화 확산 업무협약 모습 ©창원시
4월18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저탄소 식문화 확산 업무협약 모습 ©창원시

◇ 창원시, ‘청년 내일통장’ 대상자 350명에 만기 적립금 지급 

경남 창원시는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내일통장’ 참여자 350여 명에게 첫 만기 적립금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하는 첫 만기 적립금 대상자는 2019년 청년내일통장에 가입해 지난 3년 동안 근로 자격을 유지하면서 본인 부담 적립금을 납입한 350명이다. 창원시는 이들에게 1인당 540만원의 창원시 지원금을 지급하며, 본인 적립금을 합하면 110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이 만기적립금은 4월말 지급될 예정이다.

‘청년내일통장’은 2019년 처음 도입돼 시행됐다. 참여 기간인 36개월 동안 근로 청년이 매달 15만원을 저축하면 창원시가 동일 금액을 지원해줘 3년 만기 시 근로자 본인 저축액의 두 배가 넘는 11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는 사업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에 지급되는 적립금이 성실히 일하는 청년들에게 미래 준비를 위한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 소중한 결실이 앞으로 나아갈 청년들의 미래 설계와 자립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창원시, 합포수변공원 개장… 시민 휴식·여가 공간 제공

태풍 매미 이후 조성된 마산구항 방재언덕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들어서는 합포수변공원 야외광장이 개장했다.

경남 창원시는 17일 허성무 시장과 명노헌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포수변공원 개장식을 열었다. 합포수변공원은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많은 인명·재산피해가 난 뒤 2018년 12월 마산구항 방재언덕 설치공사다. 비포장구역에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산해수청이 국비 52억을 투입해 조성한 해양친수공간이다.

마산관광호텔부터 장어구이거리까지 총 1.25㎞, 면적 5만8000㎡인 합포수변공원은 공연장(무대), 주차장, 화장실, 운동기구, 산책로, 바닥분수, 광장 등을 갖췄다. 마산항 친수공간 관리 운영 위수탁 협약에 따라 창원시가 3·15해양누리공원과 함께 공원 시설물과 주차장 등을 관리하게 된다.

허 시장은 “이번 합포수변공원 개방으로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시민들과 상인들이 활력을 찾고, 합포수변공원이 오래오래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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