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24시] 화성시, 장애인 위한 로봇재활서비스 구체화
  • 김현태 경기본부 기자 (sisa214@sisajournal.com)
  • 승인 2022.04.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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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공원녹지 기본계획 시민참여단 공유회 개최
화성시 수소차 보급 위해 국고보조금 지원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제공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지체장애인들을 돕기 위한 의료용 ‘로봇재활서비스’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시는 21일 화성시 동탄아르딤복지관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한 ‘로봇‧스마트재활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장에는 전국의장애인복지관 치료사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장에 참석한 의료전문가 유승현 교수 (연세대 물리학과)는 ‘로봇 재활을 활용한 커뮤니티케어실현’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장애아동통합케어시스템(icBR) 등을 소개했다. 이어 모든 참석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봇재활서비스와 재활치료과정이 시연됐다. 

화성시는 지난 2019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로봇활용 사회적약자편익지원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장애인복지관과 함께 3년 동안 로봇보조보행재활운동서비스를 실시한 적이 있다.

지난해의 경우 총 193명의 지체, 뇌병변, 발달장애인이 관련 사업에 참여했고, 하지 재활을 돕는‘워크봇(walkbot)’을 비롯 의복처럼 착용 할 수 있는‘웨어러블로봇’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스마트재활서비스’가 지원됐다. 그 결과 최대 60%이상 관절의 가동범위 및 근력 향상 등 신체적 기능향상과 사회적 참여가 가능한 확대 효과를 거뒀다.

이병열 복지국장은“이번 보고회를 통해 화성시가 쌓아온 노하우를 전국에 있는 장애인복지관과 공유해 지역사회 중심의 재활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 공원녹지 기본계획 시민참여단 공유회 개최

화성시가 화성시내 공원녹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의 마지막 단계인 ‘2035 공원녹지기본계획 시민참여단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정남 YBM연수원에서 열린 결과공유회는 이규관 푸른도시사업소장을 비롯 시민참여단과 청소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결과 공유회에서는 그간의 시민참여단 워크숍 추진 경과 공유 및 공원·산림·도시 숲 등 각 분과별 정책제안을 발표했다.

회의장에서 제시된 각 분과별 핵심비전은 △공원분과의 ‘시민의 생활 속 다채로운 문화가 되는 공원 도시 화성’ △산림분과가 제출한 ‘녹색공간이 일상이 되는 환경도시 화성’ △도시숲분과의 ‘성숙한 시민과 더불어 확장하는 매력적 숲의 도시 화성’ 등이다.시는 ‘2035 공원녹지기본계획 시민참여단’이 제안한 미래상과 기본방향을 반영해 주민공청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종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규관 푸른도시사업소장은 “공원녹지기본계획과 함께 공원녹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시민들이 공원녹지를 조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거버넌스 시스템의 구축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성시 수소차 보급 위해 국고보조금 지원  

화성시는 탄소 중립 및 신재생에너지전환 확대를 위해 기존 내연기관 공용차량 10대를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로 교체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수소차는 충전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해 주행하며 유입된 외부 공기는 필터를 통해 오염물질을 걸러 청정공기와 순수한 물만을 배출하는 친환경 이동수단이다.

화성시는 전국지방자치 가운데 최초로 청사 내 수소충전소를 설치했다. 지난 2020년 10월 동탄2(수질복원센터)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2021년 6월 남양(화성시청), 같은 해 7월 향남(종합경기타운) 등 총 3곳에 차례로 수소충전소를 개설했다. 시는 수소차 보급확대를 위해 차량 구입자에게 국고보조금 2250만원과 별도로 17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장경의 시 자치행정국장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 및 탄소 중립을 위한 그린뉴딜 정책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공공기관이 앞장 서 공용차량의 기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차량으로 확대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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