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창녕군,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면단위 확대 추진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04.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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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요양병원 대면접촉 면회 한시적 허용
창녕군, 상반기 내 장애인특장차 배치 예정

경남 창녕군은 도로·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면단위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창녕군은 면단위 중 상·하수관로가 밀집해 있는 영산면과 부곡면을 대상으로 전산화사업을 추진한다. 창녕군은 도로와 상·하수도 등 총 313.48㎞에 대해 총 35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지난 2020년 총 26억원을 투입해 창녕읍에 설치된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완료했다. 또 2021년부터 시작한 남지읍 시가지 전산화작업을 2023년 완료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와 전기, 가스, 통신 등의 위치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자지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정우 군수는 “영산면과 부곡면을 시작으로 추후 면 지역에 대한 사업을 계속 확대해 군 전 지역에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영산면 지하시설물 조사현장 ⓒ창녕군

◇ 창녕군, 요양병원 대면접촉 면회 한시적 허용

경남 창녕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한시적으로 요양병원의 대면접촉 면회를 허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창녕군은 예방접종 기준을 충족하거나 최근 확진 후 격리해제 된 경우에 한해 대면접촉 면회를 허용한다.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입원환자·입소자나 면회객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면 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면회객은 48시간 이내 받은 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사전 검사가 어려운 면회객은 자가검사키트를 지참해 현장에서 음성 결과를 확인한 후 면회하면 된다. 창녕군은 1인실이나 독립된 공간에서 면회를 진행한다. 면회객들은 KF94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음식물·음료 섭취도 금지된다.

한정우 군수는 “오랜만에 요양병원 대면접촉 면회가 이뤄진 만큼 면회객과 시설 관리자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창녕군, 상반기 내 장애인특장차 배치 예정

경남 창녕군은 올해 상반기 내에 장애인특장차 2대를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창녕군은 교통이 불편한 곳에 거주하거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원활한 복지관 서비스 이용을 위해 이번 장애인특장차를 배치한다. 우선 창녕군은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버스를 배치한다. 이 버스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4명의 동시 탑승이 가능하다. 또 창녕군은 좁은 도로와 적은 인원 탑승에 효율적인 휠체어슬로프가 장착된 승합차도 배치할 계획이다.

창녕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07년 도내 군 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됐다. 이들은 관내 5500여 명의 장애인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이동권 문제는 장애인들이 사회에 참여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다”며 “장애인특장차를 통해 지역 장애인의 이동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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