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세종 청년이라면 전세대출 0.9%금리 적용
  • 서중권 충청본부 기자 (sisa410@sisajournal.com)
  • 승인 2022.05.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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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6년까지 고정금리 3.5% 중 시에서 2.6% 지원
5월23일부터 27일까지 88명 온·오프라인 모집
세종청사 전경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정착을 돕기 위해 저금리로 전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만19~34세 무주택 청년가구에게 최대 7000만원까지 보증금을 빌려주고, 대출금에 대한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2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최장 6년(2회 연장 가능)까지 혜택을 볼 수 있으며 고정금리 3.5% 중 시가 2.6%를 부담해 청년 신청자가 부담하는 대출이자는 단 0.9%다.

대상은 9일 공고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시로 전입할 예정인 청년 가구다.

신청자 본인 연소득이 4500만 원 이하(신혼부부는 합산 6000만 원 이하)여야 하며, 건축물대장상 등재된 2억 원 이하 주택 또는 오피스텔이면 된다.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로,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 누리집(http://sjyouth.sjtp.or.kr/)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청년희망내일센터(세종시 다정중앙로 20)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주거급여 수급자나 공공임대 주택 거주자, 정부(시)에서 추진하는 유사 주거사업 참여자는 제외되며 공무원 또는 부모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도 신청할 수 없다.

모집인원은 총 88명으로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반드시 90일 이내 주택 임대차 계약 및 대출을 실행해야 하고, 대출실행일로부터 1개월 이내 전입신고를 해야 대상자 선정이 취소되지 않는다.

대출심사 과정에서 개인 신용도 및 임차물건지 근저당 설정 등 상황에 따라 대출한도가 달라질 수 있어 자세한 상담은 관내 하나은행 세종지점 4곳에서 하면 된다.

 ⓒ세종시

◇젖소 유방염 관리 강화, 고품질 우유 공급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관내 젖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젖소 유방염 예방·관리를 강화한다.

젖소 유방염은 원유 품질 저하, 농가 생산성 저하, 젖소 경제 수명 단축 등 낙농가에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젖소 3대 질병 중 하나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젖소 사육 농가 42곳 중 체세포수 3등급 이상 목장을 중심으로 젖소 유방염 검사, 예방관리 컨설팅 등 유방염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하절기에는 환경·기회성 감염병 발생이 잦아지는 만큼 농장 사양 관리와 환경 소독 강화 방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은 젖소 사육 농가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젖소 유방염 예방·관리 교육자료’를 제작, 농가에 책자를 배포하고 누리집 게시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 및 컨설팅(상담)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시기·증상별 ▲발생 요인별 ▲주요 원인균별 등 예방관리 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상담)을 제공한다.

컨설팅은 개체별 치료 대책이 아닌 우군 전체에 대한 유방염 예방·관리와 항생제 내성균 발생 감소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관내 사육농가에서도 환경성 세균 검출이 높고, 균별 항생제 내성을 검사한 결과 항생제 7종이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젖소 사육농가 12곳을 대상으로 원인균을 분석한 결과, 모두 환경성 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성 세균은 주로 여름철에 다발하며 축사 내 깔짚·분변·토양에 서식하는 균으로 관내에서는 ▲ 대장균 ▲ 녹농균 ▲ 엔테로박터균 ▲ 황색포도상구균 순으로 검출됐다.

환경성 세균에 대한 적절한 항생제를 검사한 결과 ▲시프로프록사신 ▲겐타마이신 ▲트리메소프림 ▲아목시실린 ▲테트라사이클린 ▲암피실린 ▲세팔로스포린이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정됐다.

김문배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국내 젖소 1두당 유방염 발생에 따른 손실액은 약 50만원 정도로, 체세포수 1등급과 3등급 농가의 경우 연간 약 2,000만 원의 소득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낙농가 경영에 도움 주고 시민에게도 고품질 우유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지난 7일 100만 번째 관람객(박유순)에게 환영 기념 꽃다발과 기념품을 제공했다. ⓒ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누적 관람객 100만명 돌파 기념 행사 개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7일 국립세종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누적 관람객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지난 7일 100만 번째 관람객(박유순)에게 환영 기념 꽃다발과 기념품을 제공했다. ⓒ수목원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 원장은 “누적 관람객 100만 명 돌파를 계기로 앞으로도 수목원 관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국민들이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수목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연간 회원제도(성인 1인당 3만원, 가족은 2인 기준 4만원, 추가 시 1만원)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회원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 횟수의 제한 없이 무료로 수목원을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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