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보훈처장에 박민식·법제처장에 이완규 임명
  • 변문우 디지털팀 기자 (qusansdn@gmail.com)
  • 승인 2022.05.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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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지난 대선부터 인수위 기간까지 당선인 특보 역임
박민식 전 의원 ⓒ연합뉴스
박민식 전 의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추가 단행한 정부 장관급 및 차관급 인사에서 장관급인 보훈처장에 박민식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다. 법제처장은 이완규 변호사가 맡는다.

대통령실은 13일 각 부처의 처장·차관·청장 등 21명 인사를 발표했다. 이중 윤석열 정부 초대 보훈처장에 임명된 박 전 의원은 지난 대선부터 인수위 기간까지 당선인 특보를 역임했다. 이후 그는 오는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경기 성남분당갑 출마를 선언했으나 안 전 위원장이 같은 곳에 출마선언을 하자 불출마 결정을 내렸다. 

법제처장에는 이완규 변호사가 임명됐다. 그는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79학번), 사법연수원(23기) 동기이며,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추미애 당시 법무장관이 추진한 징계 사건에서 특별변호인을 맡은 바 있다.

국세청장에는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지명됐다. 해당 자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최종 임명된다. 김 지명자는 행시 37회 출신 세무관료이다.

이어 법무부 차관에는 성남지청장, 중앙지검 4차장 등을 지낸 여성 검사 출신의 이노공 변호사가 임명됐다. 이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6기 출신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보다 한 기수 선배이다.

외에도 인사혁신처장에는 김승호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는 김건 전 주영대사가, 관세청장엔 윤태식 기재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엔 이종욱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통계청장엔 한훈 기재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또 과기정통부 1차관은 오태석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이, 문체부 2차관은 조용만 전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이, 산업부 2차관은 박일준 전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이, 국토부 2차관은 어명소 국토부 물류교통실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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