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청소년의 달’ 모범 청소년·유공자 75명 표창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5.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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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털루대학 AI 연구팀, 창원서 韓-캐나다 인공지능사업 현안 공유
창원시, 싱가포르·마닐라 현지 비즈센터 개설…수출기업 지원

경남 창원시는 24일 2022년 청소년의 달 기념 모범 청소년과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창원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모범 청소년과 청소년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유공자 75명을 발굴해 포상했다. 

창원시는 창원역 중·고등학교와 청소년 수련 시설 등 추천으로 청소년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봉사 정신이 투철한 청소년 52명을 선정했다. 또 민간인 유공자로 청소년 수련 시설과 청소년 분야 봉사자 18명, 유공 공무원 5명을 표창 대상자로 선정했다.

정혜란 제2부시장은 “싱그러운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모범 청소년과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유공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월24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2022년 청소년의 달 기념 유공자 표창 기념식 모습 ⓒ창원시
5월24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2022년 청소년의 달 기념 유공자 표창 기념식 모습 ⓒ창원시

◇ 캐나다 워털루대학 AI 연구팀, 창원서 韓-캐나다 인공지능사업 현안 공유

경남 창원시와 캐나다 워털루대학,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센터 운영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워털루대 연구팀이 24일 창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캐나다 워털루대학 연구팀은 한-캐 인공지능사업의 현안을 공유하고, 실증기업을 방문한다. 또 KERI와 경남대학교에서 AI 기술 관련 공유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센터 운영사업은 2020년부터 5개 기업에 제조AI 솔루션을 검증·확보해 작업환경 개선 등 산업 현장의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올해도 2개 기업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첫 번째 실증기업인 ㈜영동테크는 이번 사업으로 디지털 이미지와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검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로써 이 회사는 실시간 제품 자동 검사를 실현해 완제품에서 일어나는 불량을 줄이고, 근무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실증기업인 테라사이언스㈜는 이번 사업으로 생산라인에 사이클타임을 맞춰 고속으로 검사하고, 형상 오류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개입 없이 최고의 가공 품질을 유지하고,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추진한다.

권혁주 캐나다 워털루대학 교수는 “현재 2개 기업 모두 AI 알고리즘 개발에 착수하고,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장비 제작에 들어간 상태”라며 “이번 방문으로 기업체의 현장 애로와 기술 지원을 더욱 세밀하게 살펴 3차 년도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전했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지금까지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와 캐나다 워털루대학 연구팀은 제조기업에 맞는 AI 과제를 선정하고, AI 알고리즘 개발과 실증을 통해 창원 제조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켰다”며 “노동자의 작업환경 개선뿐 아니라 인식개선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 창원시, 싱가포르·마닐라 현지 비즈센터 개설…수출기업 지원

경남 창원시는 24일 창원컨벤션센터 내 큐피트센터에서 창원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는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싱가포르 사무소와 필리핀 마닐라 사무소 지정 온라인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창원시는 ‘굿힐’을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싱가포르 사무소’로, ‘삼도 필리핀’을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필리핀 마닐라 사무소’로 지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현판식을 함께 진행했다.
 
창원시는 이들과 현지 기업의 상시적 정보관리와 현지 시장 동향 조사, 창원시 해외 마케팅 사업 지원, 진성 바이어 발굴·매칭 관리 등을 협약했다. 창원시는 앞으로 두 사무소와 협업해 싱가포르와 필리핀 시장진출을 위한 세미나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정현섭 경제일자리국장은 “싱가포르와 필리핀 사무소를 통해 창원기업이 현지 기업과 교류해 수출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원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해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각국 비즈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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