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G 경영혁신대상] 엔아이소프트
  • 김정열 기자 (bookmen21@sisajournal.com)
  • 승인 2022.06.09 06:00
  • 호수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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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인 엔아이소프트는 CCTV 영상에서 사람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엔아이소프트는 ‘사람을 위한 기술, 인류의 문제 해결’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범죄 예방과 용의자 추적 등 정부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안전한 사회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기존 CCTV 관제 시스템 난제 해결… 범죄예방 활동 적극 참여

CCTV 영상의 활용도와 중요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CCTV는 단순 영상 기록을 넘어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영상 분석을 통한 특정 객체 확인 및 추적에 쓰인다. 또 이상 상태를 사전에 감지해 사고를 방지하며 신속한 사고 처리와 치안에 대한 인식 개선, 범죄율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엔아이소프트는 ‘행동 패턴 딥러닝 영상 분석 기술’로 기존의 CCTV 관제 시스템에서 나타나던 영상의 부정확성, 수작업에 따른 골든 타임 소요 문제 등을 해결했다. 이 시스템은 CCTV를 통해 자체적으로 사람, 사물의 행위, 발생 이벤트를 자동 식별하고 걷는 모습, 행동으로 동일 인물을 판별한다.

용의자 또는 신고자를 찾기 위해서는 신고된 위치 인근의 모든 영상을 확인하며 동선을 파악해야 한다. 그러나 이 시스템에는 사람의 특정 행동 및 걷는 모습, 착용 의상을 자동으로 식별해 내는 기술이 적용돼, 시간대별 동선까지 알려준다.

이 시스템은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CNN 기반 딥러닝을 활용한 행동 영상 분석’ 국책과제로 선정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엔아이소프트는 올해부터 숭실대학교 벤처기업센터에서도 교수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에 돌입했다.

김낙일 대표는 “CCTV 관제 모델 기술 개발로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후 영상 인식 사업을 폭넓게 확장해 관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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