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24시] 경산시, 2022 경산자인단오제 성황리 폐막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2.06.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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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백천동 도시계획도로 개설…정주 여건 개선 기대
경산시립극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정기공연
경산시, 2022 경산자인단오제 성황리에 종료ⓒ경산시
경산시 2022 경산자인단오제 모습 ⓒ경산시

경북 경산시는 지역 대표적 전통축제인 ‘경산자인단오제'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7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인 경산자인단오제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이번 단오제는 지난 3일부터 사흘 간 자인면의 계정숲 일원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초청공연 등 전통문화를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장군대제, 자인단오굿, 여원무, 팔광대의 경산자인단오제 다섯 마당, 창포 머리감기 시연 등도 진행됐다. 특별공연으로 김천금릉빗내농악, 봉산탈춤, 계정들소리 공연, 강강술래와 영산줄다리기 공연, 시립극단과 평양예술단 공연 등이 이어졌다. 축제 마지막 프로그램인 단오음악회에선 가수들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신명판을 선사했다.

최재해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장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현장 축제를 개최해 부족하고 아쉬웠던 부분들도 있었으나, 기대 이상으로 시민들이 큰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특색 있는 ‘경산자인단오제’가 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경산시, 백천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완료ⓒ경산시
경산시, 백천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완료ⓒ경산시

◇ 경산시, 백천동 도시계획도로 개설…정주 여건 개선 기대

경북 경산시가 백천동 일대 도시계회도로를 개설했다.

7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시는 총사업비 29억원을 들여 백천동 일대 삼도뷰엔빌W와 구 국도 25호선을 연결하는 길이 450m 폭 12m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했다.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백천동 일대 낙후지역의 균형 발전과 삼도뷰엔빌W 인근 상습 교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시계획도로 내 인도 개설로 그동안 인도가 없는 골목길을 이용하던 인근 삼성현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태 도로철도과장은 “백천동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백천동 일대 주거환경개선 및 상습 교통체증 해소로 정주 여건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적은 예산이지만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도로개설로 시민들의 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산시립극단 제9회 정기공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홍보포스터ⓒ경산시
경산시립극단 제9회 정기공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홍보포스터ⓒ경산시

◇ 경산시립극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정기공연

경산시립극단 제9회 정기공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7일 경산시에 따르면,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1996년 MBC 창사 특집 드라마로 방영돼 큰사랑을 받았다. 며느리와 아내, 어머니의 이름으로 가족을 위해 살아온 한 여인이 어느 날 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가족과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티켓링크에서 9일 오후 12시에 예매를 시작해 각 공연일 전날까지 예매할 수 있다. 잔여석은 공연 당일 경산시민회관에서 공연 시작 60분 전부터 좌석 티켓을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053-810-5359, 65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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