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코로나19로 취소된 밀양공연예술축제 2년 만에 개최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06.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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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온라인 시민투표로 적극행정 공무원 선발
밀양시 상남면, 밀양강 자전거꽃길 환경정비 실시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밀양공연예술축제가 2년 만에 열린다.

밀양시는 오는 7월8일부터 29일까지 밀양아리나에서 ‘연극, 그 해맑은 상상’이라는 슬로건으로 본 공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밀양시는 같은 기간 동안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이 참여하는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도 함께 개최한다. 

밀양시는 7월8일 오후 7시 대한민국연극제와 공동으로 개막식을 연다. 밀양시는 개막작 연극 ‘돌아온다’를 시작으로 쉐프, 열혈심청 등 다양한 연극을 공연한다. 또 웨스턴 심포니 공연과 EDM파티 시티 오브 오로라 등 공연도 진행한다.

밀양시는 이번 축제에서 국내 젊은 창작가들의 등단 기회와 실험적 무대를 제공하는 대학극전과 차세대연출가전도 연다. 이밖에도 밀양아리나 내 물빛극장에서 밀양생활문화예술동아리 18개 팀의 프린지 공연을 축제 기간 내내 진행한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작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이후 2년 만에 관람객들과 만나게 됐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향유의 아쉬움과 목마름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수준 높은 무대와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7월 한 달간 밀양은 연극과 공연의 성지가 되어 연극의 메카 밀양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밀양공연예술축제 현장 ⓒ밀양시

◇ 밀양시, 온라인 시민투표로 적극행정 공무원 선발

경남 밀양시는 13일부터 나흘간 ‘2022년 밀양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밀양시는 3개 부서에서 제출된 총 3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대해 온라인 투표로 시민들의 평가를 받는다. 또 실무위원으로 구성된 실무심사단의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2명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한다.

밀양시는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에 따라 업무추진 성과를 내고, 시민 불편 사항을 적극 해결하는 등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무원을 우대하기 위해 적극행정 공무원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 밀양시 상남면, 밀양강 자전거꽃길 환경정비 실시

경남 밀양시 상남면은 14일 상남면 주민자치위원회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밀양강 자전거 꽃길 환경정비’를 했다.

상남면은 이날 가우라꽃과 연산홍 가지치기, 물주기 등 꽃길 유지·관리작업을 펼쳤다. 또 꽃길에 무단투기 된 각종 쓰레기도 집중 수거했다. 상남면은 지난 2019년 작은성장동력사업을 시작으로 ‘밀양강 자전거꽃길’을 조성했다. 현재 예림교~대흥마을입구(4.5km) 자전거길에 가우라꽃과 연산홍을 심었다.

신상철 상남면장은 “상남면의 대표적 명소인 자전거꽃길에 올해 상반기에 수종 다양화를 위해 연산홍을 식재했으며, 올해 6월 가우라꽃길 안내판과 포토존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꽃길 환경정비를 실시하여 더욱 아름답고 깨끗한 자전거꽃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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