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칠서정수장, 낙동강 조류경보 발령 대비…조류 차단 시설물 점검
경남 창원시는 14일 창원경제를 빛낸 ‘최고 경영인’ 수상자로 김영암 진영TBX㈜ 회장과 ‘최고 노동인’ 수상자로 김동원 한국철강㈜ 계장을 선정해 시상했다.
창원시 최고 경영인·노동인상은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과 품질개선 등으로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노동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창원시는 2004년 10월부터 올해의 최고 경영인·노동인(격년)과 최고 경영인·노동인(반기별)으로 나눠 선정·시상하고 있다.
김영암 회장은 기술개발을 통해 터빈블레이드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학 연계를 통한 지역인재 채용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한 점을 호평받았다.
최고 노동인 상 수상자인 김동원 한국철강(주) 계장은 1990년 입사 후 제강·연주 분야에 32년간 종사하면서 제품 생산성 향상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그는 냉재용 절단기 고정대 보완, 유압에어 호스 받침대 설치 등 41건의 공정개선과 T/D 노즐 폐쇄작업 개선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지역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창원시 최고 경영인·노동인 상을 수여한 두 회사는 ‘창원특례시 기업사랑 및 기업활동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예우기업으로 선정돼 창원시 각종 시책사업에 우대 지원을 받는다.
허성무 시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지역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주신 기업인·노동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제14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 창원서 오프라인 개최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14th KOREA e-SPORTS GAMES)가 3년 만에 경남 창원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14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를 선발하는 ‘지역 본선’은 6월25일 진행된다. 이어 올해 최고의 e스포츠 지역을 뽑는 ‘전국 결선’은 8월20일부터 이틀간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정식 종목 3개와 시범 종목 2개로 각각 진행된다. 정식 종목은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넥슨 코리아의 카트라이더다. 시범종목은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일반)과 카트라이더(장애인 부문)다.
올해 대회에는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참여한다. ‘지역 본선’은 6월25일부터 7월31일까지 각 지역에서 진행된다. 선발된 각 지역 대표 선수들은 8월 전국 결선에서 대통령상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과 e스포츠 유망주 발굴,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이는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됐으며, 전국 광역시·도가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 창원시 칠서정수장, 낙동강 조류 경보 발령 대비…조류 차단 시설물 점검
경남 창원시 상수도사업소 칠서정수장은 조류 차단 시설물과 정수처리 약품 재고량을 점검하는 등 하절기 낙동강 조류 경보 발령에 대비하고 있다.
14일 창원시에 따르면, 6월7일 낙동강 ‘칠서’지점 남조류 세포 수는 2752세포수/mL다. 이처럼 조류경보 발령이 예상됨에 따라 칠서정수장은 낙동강 취수구 주변 발생 조류를 차단막으로 차단하고, 살수장치 등을 가동해 조류 유입·증식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조류 발생 시 정수처리 대응 계획’을 수립해 조류 발생 상황에 따른 단계별 정수처리 공정 운영으로 차질없는 수돗물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김상운 상수도사업소장은 “낙동강 녹조 발생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과 탄력적 공정 운영으로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