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권영진 시장 “레임덕 우려해 일찍 3선 포기 못밝혔다”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06.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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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군(軍), 항공구조 협력체계 강화
대구시, 소비자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개최
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있은 민선7기 대구시장 이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시사저널 김성영
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있은 민선7기 대구시장 이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시사저널 김성영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6.1지방 선거에서 대구시장 3선 도전을 포기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권 시장은 21일 열린 민선 7기 대구시장 이임 기자간담회에서 “야당 시장 5년과 코로나 팬데믹 3년 가까이를 거치면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다”면서 “이런 가운데 3선에 도전하는 것은 저를 위해서나 대구를 위해서 결코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출마 포기 상황에 대해서는 “당초 재선만 하기로 생각했었다”면서 “지난 대선에 앞서 현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김상훈·윤재옥 의원 등에게 여러차례 시장 출마를 권유했지만, 결과적으로 지난해 연말까지 그분들이 출마에 대한 결심을 하지 않았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현직 시장이 일찍 불출마 의사를 밝히는 건 레임덕 등 여러 고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대선 후 3월29일 윤석열 당선인을 만난 다음날 30일 갑작스럽게 3선 출마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그간 배경을 두고 많은 얘기들이 오갔다.

대구소방항공대와 육군 207항공 대대가 21일 항공구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교육을 공조하고 있다. ⓒ대구시
대구소방항공대와 육군 207항공 대대가 항공구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교육을 공조하고 있다. ⓒ대구시

◇ 대구소방-군(軍), 항공구조 협력체계 강화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군부대와 항공구조 협력체계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소방항공대와 육군207항공대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주제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구조장비와 항공구조기술, 인양법, 응급처치법 등을 서로 공유했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소방헬기 산악구조 출동은 16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25% 증가한 것이다.

이도형 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항공대장은 “군과의 정보 공유와 협력체계 강화로 항공구조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인 훈련과 협력을 통해 질 높은 소방항공 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소비자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개최

안전한 소비생활과 소비자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소비자전문가 양성 아카데미’가 21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열렸다.

대구시와 대구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교육에는 대구시내 5개 소비자단체와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업무 담당자와 강사, 조사요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에서 이선동 한국소비자원 부장이 ‘최신 소비자피해 동향 파악 및 특수판매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이아영 한국소비자원 대구지원 강사가 ‘소비생활과 소비자 안전’을 주제로 강의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금의 복잡·다양한 상거래에서 시시각각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민의 안전한 소비생활을 위해 대구시는 소비자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소비자 피해 예방과 구제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 양성과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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