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산사태 대책 상황실 운영…산림재해 예방
경북 성주군은 초전면 대장리 초전초등학교에서 기관단체장과 아동참여단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군어린이놀이터 ‘놀벤져스 3호’를 개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된 1200㎡ 놀이터 부지에는 대형 스카이워크와 30m 짚라인, 트램폴린, 조합놀이대, 쉼터시설 등이 들어섰다. 이곳은 기존 학교 운동장과 놀이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열린 공간으로 탄생한 것이다.
성주군은 지역 아동의 놀권리 보장을 위해 2019년부터 3년 연속 놀이터 조성 경북도 공모에 선정됐고,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시행 중이다. 2020년 10월 ‘놀벤져스 1호’ 놀이터가 성주읍 백전리에 개장한 이래 일명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은 지역민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 가족 단위 이용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2021년 4월 조성한 2호 놀이터는 성주읍 성산리 일대 어린이들의 생활 속 놀이터로 자리매김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읍에 비해 상대적으로 놀거리가 부족했던 면지역에 놀이터가 조성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민선 8기에도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주건설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 성주군, 가야산오토캠핑장 준공 전 무료 체험 캠퍼 모집
경북 성주군은 가야산오토캠핑장(가야산캠핑장) 준공을 앞두고 7월1일부터 17일까지 성주군민을 대상으로 캠핑 무료체험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 739번지 일원에 위치한 가야산캠핑장은 청정 자연 아래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 50면의 캠핑사이트와 물놀이장, 산책로, 화장실 및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로 이뤄져 있다. 예약은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성주군 홈페이지 내 게시판에서 가능하다. 성주군은 하루 최대 30팀까지 접수할 예정이고, 성주지역 직장인을 포함해 성주군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성주군은 이번 무료체험으로 방문객의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오는 8월 개장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가야산오토캠핑장을 널리 홍보하고, 방문객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8월 개장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성주군, 산사태 대책 상황실 운영…산림재해 예방
성주군은 잦은 산불과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산사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산림재해 예방에 나섰다.
22일 성주군에 따르면, 성주군은 지난달부터 10월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성주군은 이를 통해 산사태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산사태 정보시스템도 현행화한다. 또 산사태 예방 발령·해제 연습과 산사태 매뉴얼 현행화, 재난문자 발송 훈련 등 산사태 예방·대비를 위한 조치도 취한다.
특히 성주군은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을 위해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운영하고 있다. 예방단은 관내 산사태취약지역 211개소를 점검하며 예방조치를 취했고,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에 대해 응급복구 공사를 시행해 피해를 사전에 막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산사태 우려지의 지속적인 점검과 사전 조치를 통해 산사태 예방·대비를 철저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산사태 대응 강화로 군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 제로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