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상반기 일자리 우수기업 7곳 선정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7.05 10: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시, 하반기 공공 일자리 사업 추진…127개 사업장 236명 근무
모잠비크 연수생 2명 인제대서 기초의학 석사 학위 받아

경남 김해시는 상반기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7개 사를 선정했다.

5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지역 10인 이상 제조업체인 월드튜브와 ㈜케이디에이 등 7 개사를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136명의 일자리를 늘리는 등 기업당 평균 2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김해시는 선정된 7개 사에 근로환경개선비 1000만원을 지급하고, 인증서를 수여한다. 또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 우대와 세무조사 유예 등 혜택을 제공한다.

김해시의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지역 인재 고용 실적이 우수하고 근로자 복지 증진에 힘쓴 지역 중소기업을 선정해 각종 기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시책이다. 김해시는 올해 상반기 18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해 최종 7개 사를 선정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7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노력한 기업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우수한 기업을 많이 발굴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김해시의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 모습 ⓒ김해시
김해시의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 모습 ⓒ김해시

◇ 김해시, 하반기 공공 일자리 사업 추진…127개 사업장 236명 근무

경남 김해시는 오는 11일부터 하반기 공공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김해시의 하반기 공공 일자리는 공공근로사업 105개 201명, 지역사회링크사업 22개 35명 등 127개 사업 236명이다. 김해시는 지난 5월부터 사업별로 지원자를 접수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은 공원·버스 승강장·공영주차장 등 환경정비와 공공서비스 지원, 착한가격업소 모니터링, 찾아가는 일자리 설계사 등 127개 사업장에 배치돼 5개월 동안 근무하게 된다. 기본 근로시간은 청년·중장년(18~64세)의 경우 주 22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이내다. 시급은 2022년 최저임금이 적용되고, 주휴수당과 연차수당이 별도 지급된다.

김해시는 올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176명, 지역링크사업 32명을 선발해 사업을 진행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직접고용으로 실업자나 정기소득이 없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각 사업장별 근로환경 개선과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 모잠비크 연수생 2명 인제대서 기초의학 석사 학위 받아

인제대학교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의 지원으로 지난 2020년부터 이종욱 펠로우십 교원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5일 인제대에 따르면, 2020년 연수생으로 선발돼 한국 땅을 밟은 주니어 안토니오, 마티코 이빌리자 연수생의 졸업을 앞두고 두 사람의 학위 수여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가 최근 열렸다. 

두 사람의 고국인 모잠비크의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0.08명, 아프리카 안에서도 인구 대비 가장 적은 의료인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다. 특히 두 사람이 석사 유학 전 의사로 근무하던 잠베지아주는 모잠비크 내 10개 지역 중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인간개발지수에서는 8위에 불과한 저개발 지역 중 하나다.

이에 인제대는 KOFIH의 지원을 통해 2013년부터 잠베지아주에 위치한 켈리만 중앙병원 운영관리 컨설팅을 수행하고, 사업의 일환으로 켈리만 중앙병원의 협력 의과대학인 리콩고대학교의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해왔다. 특히 2020년부터 미래의 의사를 육성해 모잠비크 국민의 의료접근성 개선에 이바지할 기초의학 교원양성을 시작했다.

두 연수생은 “인제대와 KOFIH 관계자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무사히 학위과정을 마칠 수 있었다”며 “귀국해 리콩고대학교에서 좋은 교수가 되어 훌륭한 의료인을 양성하겠다”고 했다.

최석진 학장은 “한국에서 배운 것들을 본국의 의료인력양성에 잘 활용하길 바란다”며 두 학생이 무사히 석사 학위 과정을 마친 것을 축하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