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 기장군, 폭염 대비 종합대책 추진…그늘막 설치 확대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7.07 17: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장군, 전국 최초 어린이집 생존수영 안전교육 지원
기장군, ‘1318 할로할로 청소년 어울마당‘ 참가자 모집
기장군청 전경 ©기장군
기장군청 전경 ©기장군

기장군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기장군은 오는 9월 말까지 폭염 대책 기간 정한다고 7일 밝혔다. 기장군은 ‘폭염 대응 합동 특별전담팀(TF’)을 설치하고, 실질적인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장군은 기존 109곳에 설치돼 있는 그늘막을 122곳으로 늘린다. 군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 무더위를 피하고 휴식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와 정자 등을 점검하고 정비한다. 폭염특보가 예상될 경우 주요 도로에 살수차도 운영할 계획이다. 노면 온도를 낮추고 열섬효과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기장군은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 안전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방문 건강관리사와 노인돌보미를 지정키로 했다.

정종복 군수는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기장군, 전국 최초 어린이집 생존수영 안전교육 지원

기장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집 대상 생존수영 안전교육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4∼5세 유아 850명이다. 기장군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정관 아쿠아드림파크에서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기장군은 전문 생존수영 강사와 각 반 담임교사, 학부모,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최대한의 보조 인력을 확보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구명조끼 착용법과 사용법 익히기 등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구성하면서 유아들의 발달 수준과 흥미 등을 고려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유아들의 물에 대한 적응력과 비상시 자기생명보호능력을 향상시켜 익사 사고를 예방하고, 신체의 균형적인 발달과 심폐기능 강화 등 유아들의 건강과 기초체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기장군, 1318 할로할로 청소년 어울마당 참가자 모집

기장군은 오는 30일까지 ‘제5회 1318 할로할로 청소년 어울마당’을 직접 기획·운영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1318 할로할로 청소년 어울마당은 할로윈을 테마로 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다. 이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년간 개최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오는 10월22일 정관 중앙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기장군청 홈페이지 알림사항 등을 참고해 참가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청소년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일상 회복과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