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창녕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경남도 공모사업 검토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07.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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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자치분권 작은 토론회 개최
창녕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원천방어 총력

경남 창녕군은 전날 창녕군청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2022년 경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 제안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위원회는 올해 6월까지 군민이 직접 제안한 경남도 공모사업 총 17건을 검토했다. 위원회는 사업별 필요성과 타당성, 중복사업 여부, 실현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공모사업은 지역발전을 위한 도·시군 연계형사업 7건과 생활안전형 사업 1건, 주민자치형 사업 9건으로 구성됐다.

창녕군은 우선순위로 결정된 공모사업을 도에 제출한다. 제출된 사업들은 8월 최종선정을 거쳐 내년도 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창녕군 주민참여예산 사업제안은 총 30억원 규모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오는 31일까지 창녕군 홈페이지와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김부영 군수는 “군민의 참여기회를 보장해 지역특색을 살린 발전적인 사업들을 잘 검토해달라”며 “앞으로 청년주민참여예산을 도입해 청년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7월 7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 현장 ⓒ창녕군

◇ 창녕군, 자치분권 작은 토론회 개최

경남 창녕군은 8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경남도 주관으로 자치분권 활성화 방안을 위한 자치분권 작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 좌장을 맡은 정원식 전 경남도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과 참석자들은 창녕군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주민자치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발굴하고, 각 위원장들의 의견수렴을 통한 해결방안도 강구했다. 

정원식 전 위원장은 “지방자치 부활 이후 30년간 지역사회에 뿌려진 민주주의 씨앗들이 아직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토론회를 통해 실질적인 지방자치 부활에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 관계자는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분권 2.0시대가 열렸지만 아직 자치분권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분들이 많다.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창녕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원천방어 총력

경남 창녕군은 최근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을 예방하기 위해 공원과 시장 등 8개소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 33개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창녕군은 창녕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안심스크린을 설치할 장소를 선정했다. 이어 창녕시장과 창녕문화공원, 연지못 등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 안심스크린은 공중화장실 칸막이 아래 개방된 공간을 막는 시설물이다. ‘불법촬영은 범죄입니다’라는 경고문구가 들어간 안심스크린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과 범죄행위를 차단하게 된다.

창녕군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로 불법촬영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점검을 강화해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창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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