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법무부 행사서 외국인정책 우수 사례 발표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7.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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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시장, 김해동부소방서 격려 방문
김해시, 진영 원도심에 진영인(人) 테마거리 조성

경남 김해시는 14~15일 경주에서 열린 ‘2022년도 제2회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정책 담당자 워크숍’에서 김해시의 외국인정책 우수사례를 알렸다.

15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채린 김해시 외국인주민지원팀 주무관은 ‘김해시, 외국인주민 맞춤형 국제안전도시로 도약’을 주제로 ‘외국인 가정폭력 피해 전문 통역사 양성·배치’와 ‘김해시-외국인 공동체 협약 및 간담회’ 등 2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그 결과 워크숍에 참석한 법무부와 지자체 담당자들은 김해시가 민·관·경 공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주민의 참여를 적극 이끌어 낸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 향후 김해시와 긴밀한 관계를 맺자고 요청했다.

지자체 외국인정책 담당자 워크숍은 각 지자체 담당자의 정책 관련 이해 증진과 외국인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법무부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21년까지 광역지자체가 참석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 기초지자체까지 대상을 확대해 5개 권역으로 나눠 열리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외국인정책 우수사례 발표는 그간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재난·안전 상황에 적시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김해시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차별 없이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7월14~15일 경주에서 열린 ‘2022년도 제2회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정책 담당자 워크숍’ 모습 ⓒ김해시
7월14~15일 경주에서 열린 ‘2022년도 제2회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정책 담당자 워크숍’ 모습 ⓒ김해시

◇ 홍태용 시장, 김해동부소방서 격려 방문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은 15일 김해동부소방서를 찾아 여름철 온열질환자 구급 이송과 화재진압 활동으로 바쁜 소방·구급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홍 시장은 “일찍 시작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작은 불편에도 많은 시민이 소방서로 해결 요청을 하고 있어 출동 횟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들었다”며 “코로나19 대응에도 고생이 많은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한중민 김해동부소방서장은 “소방행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방문해주신 홍태용 김해시장께 감사드린다”며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전 직원이 적극적인 현장 활동으로 시민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겠다”고 했다. 

 

◇ 김해시, 진영 원도심에 진영인(人) 테마거리 조성

경남 김해시는 진영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진영 대표 인물들로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15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진영 원도심에 사업비 270억원을 들여 민관 협력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수행 중이다. 또 전통시장이 있는 진영로 160번길 일원에 진영인(人)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김해시는 각 골목마다 진영을 대표하는 인물을 테마로 삼기로 했다. 김해시는 1구간 대통령길(노무현 대통령), 2구간 상록수길(강성갑 목사), 3구간 만세길(김정태 독립운동가), 4구간 코주부길(김용환 만화가), 5구간을 불의 제전길(김원일 작가)로 정했다. 

1~4구간은 이미 공사가 끝났다. 김해시는 그 구간을 특색 있는 벽화 등으로 조성했고, 낡은 바닥을 디자인 포장으로 개선했다. 김해시는 5구간인 불의 제전길을 진영상생주차타워 조성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시청 관광과의 ‘소로다담길’ 투어를 이용하면 문화관광해설사의 해박한 진영 이야기를 들으면서 테마거리를 구경할 수 있다. ‘소로다담길’ 투어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김해관광포털 등에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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