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24시] 김천시, ‘1조3640억원’ 추경 예산 편성...역대 최대 규모
  • 이진영 영남본부 기자 (sisa517@sisajournal.com)
  • 승인 2022.07.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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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시립도서관, 마술극 《빛과 모래가 들려주는 동화책 샌드북》 공연
김천시 평생교육원, 취업자를 위한 ‘힐링데이’ 실시...여성 취업자의 스트레스 해소
김천시청 슬로건 ⓒ김천시청 제공
김천시청 슬로건 ⓒ김천시청 제공

경북 김천시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1회 추경예산안 1340억원을 편성해 김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1조2300억원 보다 1340억원(10.85%)이 증가한 1조3640억원 규모다. 김천시는 일반회계 1184억원, 특별회계 156억원을 증액했다. 이는 추경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김천시는 보통교부세 추가분 221억원과 2021 회계년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398억원, 국도비보조금 432억원을 세입으로 편성했다. 김천시는 세출 사업축소·취소와 내부유보금 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다. 그 외에 김천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여름철 풍수해 등 자연재해를 대비해 예비비 10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김천시는 추경예산안을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주민숙원사업 해소를 위한 재정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7월22일부터 8월3일까지 열리는 김천시의회 제230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으며, 국제정세 불안과 물가상승까지 이어져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가용재원을 최대한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배분해 예산안을 편성한 만큼 확정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서 민생경제 회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샌드아트 마술쇼 ⓒ김천시청 제공
샌드아트 마술쇼 ⓒ김천시청 제공

◇ 김천시 시립도서관, 마술극 《빛과 모래가 들려주는 동화책 샌드북》 공연

김천시는 김천시립도서관이 최근 마술극 공연 《빛과 모래가 들려주는 동화책 샌드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2회에 걸쳐 펼쳐진 이 마술극 공연에는 어린이와 부모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천시립도서관은 동화 속 교훈과 감동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이 공연에서 ‘책’을 매개체로 사용했다. 특히 극 중에서 빛과 그림자, 샌드아트 마술을 통해 신비로운 이야기와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가족은 “눈을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마술의 향연이 펼쳐지며 아이와 함께 흥미롭게 관람했다”며 “앞으로도 시립도서관에서 주최하는 마술쇼가 기대가 되며 또 아이와 관람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 취업자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특별한 초대 ⓒ김천시청 제공
여성 취업자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특별한 초대 ⓒ김천시청 제공

◇ 김천시 평생교육원, 취업자를 위한 ‘힐링데이’ 실시...여성 취업자의 스트레스 해소

김천시는 김천시평생교육원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최근 ‘취업자를 위한 TALK TALK 힐링데이’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한 취업자들이다. 취업자를 위한 힐링데이는 취업자의 안정적인 고용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김천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그룹으로 나눠 6회에 걸쳐 힐링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힐링데이는 네 번째 시간으로, 취업자들은 친환경 세제를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와 함께 각자의 고민을 해소했다.

이번 힐링데이에 참여한 한 취업자는 “평소 접하지 못했던 활동을 체험하고 다른 취업자들과 만나 여성 근로자로서 공감하는 애로사항과 각자의 노하우를 주고받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해정 김천시평생교육원 원장은 “이번 취업자 힐링데이가 여성취업자들의 지속적인 직장생활 유지를 위한 스트레스 해소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과 사후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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