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유정복 시장, 수돗물 유충 발생 대비 공촌정수장 현장점검
  •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jun897@sisajournal.com)
  • 승인 2022.07.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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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상수도 핵심 과제"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수돗물 유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공촌정수장을 방문,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및 운영 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유 시장은 2년 전 수돗물 유충 사고가 발생한 공촌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완공 등 개선된 위생관리 시설과 정수처리공정 운영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인천시는 수돗물 유충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정수장과 배수지에 국·시비 316억원을 투입, 지난해부터 2개년에 걸쳐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방충망 설치, 이중문 설치, 활성탄지 밀폐, 유충차단장치 설치 등을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는 정수장 시설물에 대한 위생관리 및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공촌정수장을 방문,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및 운영 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청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공촌정수장을 방문,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및 운영 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

시는 향후 응집 및 염소 소독 강화, 오존처리 투입률 상향, 하절기 역세척 주기 단축 운영 등 정수처리공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원수부터 정수까지 모든 정수처리공정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위생관리 운영과 시설에 대한 상시점검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상수도의 핵심 과제”라며 “수돗물로 인해 시민에게 불편을 드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자치경찰, 무인교통단속장비 확대 설치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인천경찰청은 올 하반기 총 사업예산 10억원을 투입해 사고취약지점에 무인교통단속장비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9월까지 조달청 공고를 통해 업체 선정 및 계약을 마치고 10월부터 영종해안북로 등 29개소에 신규 30대, 재설치 5대 등 총 35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자치경찰위는 기존에 배정된 국비 8억2200만원에 지방예산 2억1000만원을 추가 마련해 총 10억3200만원의 무인교통단속장비 구매 계획을 수립했다.

경찰은 이번 무인교통단속장비 확대 설치로 과속 및 신호위반 등 중요법규위반 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다.

이병록 인천자치경찰위원장은 “전국 최초로 무인교통단속장비 구매를 위한 지방예산 2억1000만원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무인교통단속장비 예산 확보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대표 명품건축물은?…인천시, 건축상 출품작 모집

인천시는 내달 25일까지 ‘2022 인천광역시 건축상’ 출품작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건축상은 새로운 인천의 건축문화 창조 및 발굴, 보급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설계건축사, 시공자, 건축물에 시상하고 있는 인천 대표 건축상이다. 지난해까지 총 158개 건축물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인천광역시 건축상을 수상한 미추홀구 천주교인천교구숭의동성당 ⓒ인천시
​지난해 인천광역시 건축상을 수상한 미추홀구 천주교인천교구숭의동성당 ⓒ인천시

올해 공모대상은 2019년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사용 승인된 건축물로, 2차 심사위원회 심의 및 시민 투표결과에 따라 대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 및 인천시민 건축상을 선정한다.

신축 건축물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건축물도 응모할 수 있다.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기념동판도 수여된다.

시상식은 10월 31일 인천 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시민들에게 공개 전시될 예정이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인천 건축상을 통해 매년 우수한 건축물이 발굴되고 있다”며 “도시건축에 대한 시민과 건축관계자의 인식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어 인천건축문화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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