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50대 4차 접종 권고…당일접종·사전예약 가능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7.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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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해외 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 개최…106만 달러 수출 상담
김해시, 이달부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장기근속수당 지급

경남 김해시가 코로나19 중증화를 대비해 50대 이상의 4차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 대상이 최근 50세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으로 확대되면서다.

21일 김해시에 따르면, 4차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감염 예방효과가 3차 접종에 비해 20.3%로 다소 낮다. 또 중증 예방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로 고위험군의 중증화·사망 위험을 절반 이상 준다. 이에 김해시는 중증화 예방을 위해 4차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4차 접종대상자의 접종 시기는 3차 접종 이후 4개월(120일)이 지나야 하며,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확진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야 한다. 

김해시는 1972년 이전 출생자인 50세 이상 접종대상자에 대해 현재 예약이나 당일 접종하고 있다. 당일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의료기관에 유선으로 연락하면 잔여 백신 접종이 가능하며, 예약 접종은 8월1일부터 가능하다. 

특히 김해시는 요양·정신병원과 시설 등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던 4차 접종을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해 장애인과 노숙인 시설 입소자·종사자로 확대 실시한다. 김해지역에서는 지역 199개 의료기관이 4차 접종을 수행 중이다. 

홍태용 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은 백신 접종이 가장 효율적이므로 예방접종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보건소의 코로나19 접종 모습 ⓒ김해시
김해시보건소의 코로나19 접종 모습 ⓒ김해시

◇ 김해시, 해외 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 개최…106만 달러 수출 상담

경남 김해시는 전날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우수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미국 등 바이어 5개 회사와 12개 지역 농식품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대면·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농식품업체는 캐나다 바이어와 온라인 상담을 시작으로 미국과 호주 등 현지 마트에 농식품을 납품하는 바이어와 김치 등 27개 품목의 지역 우수 농식품에 대해 상담했다. 그 결과, ㈜합천식품 등 12개 회사가 27개 품목에 대해 106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미국 H-MART의 주 거래처인 희창물산(주)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해시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10월 미국 현지에서 농식품 판촉 행사를 열고 김해시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해시는 지난해 주요 시장인 미국에 960만 달러 상당의 김치와 면류 등을 수출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맞춤형 해외 마케팅, 세미나 같은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 등 국제 정세를 반영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수출시장 다변화로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이달부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장기근속수당 지급

경남 김해시는 이달부터 33곳의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근무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장기근속수당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 종사자 87명 중 5년 이상 장기 근속한 41명(47%)이 지급 대상이다. 김해시는 5년 이상 근무자 월 5만원, 10년 이상 월 10만원의 장기근속수당을 지급한다. 

김해시는 아동복지시설 종사자가 사회복지사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아동 돌봄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비를 편성해 장기근속수당을 지급한다. 현재 김해에는 33개 지역아동센터와 2개 공동생활가정에 87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며, 아동 1114명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쌍미 아동보육과장은 “종사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근무환경이 조성돼야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한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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