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배달음식·밀키트 원산지 허위표시…인천특사경, 4개 업소 적발
  •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jun897@sisajournal.com)
  • 승인 2022.07.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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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족발, 순대 등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배달음식점과 밀키트 판매업체들이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시 특사경은 배달음식과 밀키트에 대해 원산지 표시 등 불법행위를 단속한 결과 4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 특사경은 지난 5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배달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과 밀키트 제조유통업체, 축산물원료 공급업체 등 42개소에 대해 원산지 표시 위반사항을 점검했다.

이번에 적발된 곳은 콩국수의 콩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하고 실제로는 중국산과 섞어서 조리 판매한 업소, 돼지족발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하고 실제로는 스페인산과 혼합해 조리 판매한 업소, 순대를 강화찹쌀로 만들었다고 표시하고 실제로는 타 지역 쌀로 조리 판매한 업소, 배달음식점에 축산물을 가공한 후 공급하면서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업소 등이다.

김중진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배달음식과 밀키트, 온라인 판매 식품에 대한 원산지표시와 위생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청, 영종 '씨사이드파크' 야간경관 관광명소화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국제도시의 해변공원 ‘씨사이드파크’에 야간경관 관광명소화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국제도시의 해변공원 ‘씨사이드파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국제도시의 해변공원 ‘씨사이드파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약 20억원 규모의 ‘씨사이드파크 미디어아트 제작·설치 및 운영시스템 구축’ 제안 공모를 22일 조달청 나라장터 및 IFEZ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씨사이드파크에 차별화된 야간경관을 연출하고, 체험형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경관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야간경관과 함께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데크 및 야자매트 설치 등 등산로도 정비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국제도시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문화와 다양한 체험시설을 통한 체험형 관광 및 복합리조트 등 휴양이 융합돼 복합레저관광도시로 기능이 강화되면 수도권의 대표적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인천교통공사, 7호선 출근시간 열차 운행 늘린다

인천교통공사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도시철도 7호선 출근시간대 열차운행 증회와 운행간격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도시철도 7호선의 모습 ⓒ인천교통공사
도시철도 7호선의 모습 ⓒ인천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는 서울교통공사와 협의를 통해 오전 6시 시간대 운행 증회를 비롯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월 1일부터 7호선 까치울역~석남역 인천·부천 구간 운영을 시작하며 부평구청역~석남역 구간 열차운행 횟수를 23회 늘렸다. 이를 통해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간격도 평균 5.5분으로 단축됐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7호선 출근시간대 열차운행을 개선하고자 서울교통공사와 협의해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작은 불편함이라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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