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청장년 1인 가구 지원 서비스 확대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8.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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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199마리 대상 하절기 소 구제역 백신 정기접종
인제대,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선정…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

경남 김해시는 청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지원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김해시는 올해부터 청장년층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해 김해시가족센터가 ‘청장년층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021년 김해시 1인 가구는 6만516가구로 김해시 전체 21만8570가구의 27.6%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5년 22.5% 대비 꾸준한 증가세다. 그간 김해시는 중장년과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시행해왔다.

이번 지원사업은 비대면홈트레이닝과 경제교육, 심리 정서 상담비 지원 등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대상자 모집 기간은 8월28일까지다. 희망자는 김해시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신청 가능하다. 다만 김해시는 비대면 홈트레이닝 ‘혼자서도 잘산다’ 프로그램 신청을 8월12일까지 접수한다. 

신청 방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가족센터 누리집(https://gimhae.familynet.or.kr/), 김해시가족센터 가족통합사업팀(☎ 055-311-6356, 055-313-6355), 카카오톡 채널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주 여성가족과장은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발맞춰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행복한 도시, 김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김해시가족센터의 1인 가구 대상자 모집 포스터 ⓒ김해시
경남 김해시가족센터의 1인 가구 대상자 모집 포스터 ⓒ김해시

◇ 김해시, 2199마리 대상 하절기 소 구제역 백신 정기접종

경남 김해시는 8월12일까지 하절기 소 구제역 백신 정기접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434개 농가 2199두다. 김해시는 지역 사육소들이 올 여름 구제역 단체 방어 능력을 갖도록 임신 말기(임신 7~10개월령), 출하 예정(2주 이내 출하), 최근 접종(접종 1달 내)을 제외한 소를 대상으로 접종한다.
 
김해시는 이번 정기접종 기간 체계적인 접종을 위해 전업농가(50두 이상)의 경우 백신 구입비의 50%를 지원하고, 접종 스트레스 완화제를 공급한다. 또 소규모 농가(50두 이하)에 대해 백신과 스트레스 완화제를 전액 무상 공급한다.

구제역은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이다. 이는 2019년 1월 충북 충주시 한우농가 소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추가 발생은 없으나, 작년 8월 충남 홍성군 소재 소 1두에서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되는 등 발생 위험이 사라진 상황은 아니다.

김해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구제역 발생 없이 3년이 지났으나, 주변국인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지속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하는 만큼 차단방역을 소홀하면 언제든지 재발생할 수 있다”며 “구제역 백신 접종과 농장 주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 인제대,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선정…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나노융합공학부가 정부의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경남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인제대는 실무 중심의 반도체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2025년까지 총 9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재학생의 반도체 실무연수와 장학금, 산학프로젝트 등 과제 수행에 사용한다.

특히 이번 사업을 위해 인제대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부산테크노파크 파워반도체상용화 센터 등 관계 기관과 ㈜제엠제코 등 20여 반도체업체와 협약을 맺고 산학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은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부처 협업형 인재 양성 사업'의 하나다. 이번 사업에는 부울경 지역에서 인제대와 부산대, 부경대 3개 대학만이 선정됐다.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의 책임교수인 송한정 교수(인제대 산학협력단장)는 “본 사업 선정으로 경남권 반도체 인력양성의 중심기관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며 “수요기반의 파워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전공트랙 체계화를 통해 미래 신산업을 견인할 현장 중심형 혁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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