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감자의 건강 효과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08.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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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 성분 함유…피로 예방 등에 도움
열량 낮아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제격
ⓒ픽사베이
ⓒ픽사베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자. 워낙 흔한 식재료인만큼 건강 식품이라는 인식은 되려 적은 편이다. 패스트푸드점 등의 튀긴 감자 요리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감자를 ‘살찌는 식품’이라고 오해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감자는 적절히 조리할 경우 혈압 조절 등 건강상 이점을 가져다주는 건강 식품이다.

요즘 감자를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6~10월이 제철이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엔 농업 기술의 발달로 대부분의 채소를 사철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영양분이나 맛의 측면을 고려했을 땐 역시 제철 섭취가 바람직하다. 제철 감자의 건강 효과 3가지를 알아본다.

▲ 피로 예방 및 면역력 유지

감자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예방과 면역력 유지 등에 도움을 준다. 중간 크기의 감자 3개를 먹을 경우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 양의 절반을 섭취할 수 있다. 감자를 껍질 째 구워먹을 경우 비타민 C 하루 권장 섭취량의 3분의 1을 섭취할 수 있다. 이는 사과보다 2배 더 많은 양이다.

▲ 혈압 조절

감자에 함유된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 나트륨 배출이 원활해지면 혈압을 조절하는 기능도 향상된다. 또한 몸 속의 노폐를 처리를 돕고 혈관을 확장시킴으로써 심장질환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다이어트

중간 크기의 감자 1개는 열량이 55kcal 내외이므로 다이어트 식단으로 제격이다. 또한 섬유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단, 기름에 튀기거나 설탕 등을 뿌려먹을 경우 고열량 식품으로 변모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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