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경남 김해시는 가야CC를 비롯한 5개 지역 골프장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농약 사용량을 점검하고, 잔류량을 검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해시는 골프장 토양과 수질 검사를 위해 연못, 최종 유출수 시료를 채취해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특히 김해시는 골프장 인근 지역주민 대표 8명과 김해시의원 1명을 시료 채취에 참여시키는 등 검사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했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르면 골프장을 설치·관리하는 자는 골프장의 잔디와 수목 등에 맹·고독성 농약을 사용하면 안된다. 이를 위반하면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에 공개된다.
이용규 수질환경과장은 “골프장 농약으로 인한 토양 오염과 주변 지역 수질 오염 관리를 위해 지역주민이 동참하는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경남도 산불 예방 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경남 김해시는 경남도가 실시한 산불 예방·대응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김해시는 올해 산불 예방 서한문을 발송하고, 기고문을 게재하는 등 산불방지 홍보에 많은 실적을 냈다. 특히 하절기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자체 수립해 산림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을 산불 예방 순찰과 계도 활동에 투입하는 등 산불방지에 나선 결과 이번 우수사례로 꼽혔다.
경남도는 경남지역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과 산불방지 홍보, 산불 대응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김해시는 2019년부터 최우수기관 1회, 우수기관 3회 등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강성식 산림과장은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쾌거는 선진 시민의식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이라며 “오는 11월부터 새로이 시작되는 산불방지 대책 기간에 대비해 산불 진화인력 역량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경남 김해시는 오는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904명을 대상으로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김해시는 주택 유형(아파트, 주택)을 구분해 지역적 특성에 맞춰 통계적 방법론에 따라 조사대상을 선정했다. 사전교육을 이수한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방문해 태블릿PC를 이용해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한다.
김해시는 코로나19와 건강행태(음주, 흡연, 정신건강), 예방접종·질병이환 등 총 19개 영역 138개 문항을 조사한다. 시민들은 김해시보건소 건강증진과로 궁금한 점을 문의하면 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김해시 건강 수준 파악과 지역 보건사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생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조사원이 방문하면 지역의 건강 발전을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