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의사회-한의사회, 코로나19 후유증 진료 업무협약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8.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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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올해 하반기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기업 모집
인제대, 신산업 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 선정

경남 김해시는 11일 김해시의사회, 김해시한의사회와 코로나19 후유증 피해 시민들을 관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김해시는 코로나19 격리 해제 이후 일상으로 복귀가 어려운 시민들이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 대상자와 진료의 특수성에 따라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조치한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원 조사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이후 37%가 후유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은 증상은 우울감과 불안장애(15%)였다. 이어 호흡곤란(8%)과 복통(8%), 흉통(6%), 피로(6%), 두통(5%), 인지장애(4%), 근육통(1.5%) 순이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후유증을 호소하는 시민의 전화가 종종 오는 편”이라며 “보건소뿐 아니라 지역 의료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시민건강을 돌볼 필요성이 커졌다. 지역 의료기관과 손을 잡고 시민들이 보다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사진 가운데)이 11일 김해시의사회, 김해시한의사회와 코로나19 후유증 피해 시민들을 관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해시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사진 가운데)이 11일 김해시의사회, 김해시한의사회와 코로나19 후유증 피해 시민들을 관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해시

◇ 김해시, 올해 하반기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기업 모집

경남 김해시는 8월11일부터 26일까지 ‘2022년 김해 하반기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2020년 8월1일 이전부터 김해에 소재(본사 또는 주공장)한 기업으로, 공고일 현재까지 정상 가동 중인 상용근로자 10인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최근 1년간 노동자 고용증가 인원이 3명 이상이고,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인 중소기업이면 된다.

김해시는 이번에 7개 회사를 선정하는데, 이들에게 근로환경개선비 최대 1000만원 지원과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등 혜택을 제공한다. 김해시는 서류심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말 최종 인증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사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노력한 기업을 선정해 근로환경 개선사업비와 각종 인센티브 지급으로 기업 운영의 내실화를 지원하는 기업 인증사업이다. 김해시는 지난 2019년 이 사업을 최초 시행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34개 업체를 선정·지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힘쓰는 지역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전경 ⓒ인제대
인제대학교 전경 ⓒ인제대

◇ 인제대, 신산업 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 선정

인제대학교는 의료·헬스케어IT공학과와 의공학부가 정부의 ‘신산업 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인제대 의료·헬스케어IT공학과는 맞춤형 헬스케어–개인맞춤 정밀의료, 의공학부는 바이오 헬스–임상 연계 의생명·의료기기 분야로 이 사업을 수주했다. 

이로써 인제대는 2025년까지 총 7억원을 지원받아 의생명 특화 학과인 의료·헬스케어IT공학과와 의공학부의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운영 등에 투자한다. 특히 인제대는 정부 지원 사업비의 10%를 학과 학생 장학금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헬스케어IT공학과는 전임교수 5명이 최근 5년간 지식재산(특허) 중 총 59건을 국내에서 출원해 20건 등록, 13건을 국제 출원해 2건을 등록했다. 기술이전도 8건 기록했다. 의공학부는 김해 의생명 의료기기 강소특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이 사업 선정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신산업 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은 미래 신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시행되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 정부는 이 사업으로 이공계열 신산업 분야 기술·지식재산 융합인재양성과 교육 인프라 지원, 지식재산 교육과정 개발, 지식재산 네트워크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인제대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해서 의생명 특성화를 추진해 신산업 분야를 선점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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