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2022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개최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8.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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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반지하 주택 중점 관리…주거 취약가구 재해방지
창원시, 돝섬유원지 내 공유재산 경쟁입찰한다

경남 창원시는 16일 창원시청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및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창원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2022년 을지연습’에 대비해 분야별 연습계획 등을 보고회에서 사전 점검했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19개 기관·업체 764명이 참여해 안보환경과 부합한 실질적인 지역의 위기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첫날인 22일 공무원 비상 소집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 편성 훈련과 테러 대응 실제 훈련, 민방공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최근 국내외 안보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격변하고 있는 상황에 범국가적인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해 을지연습은 민·관·군·경이 합심해 국가적 비상 대비 능력을 높이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8월16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2022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및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모습 ⓒ창원시
8월16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2022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및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모습 ⓒ창원시

◇ 창원시, 반지하 주택 중점 관리…주거 취약가구 재해방지

경남 창원시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하 주택 실태를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의 폭우로 인해 반지하 주택 침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창원시는 고위험 지하 주택의 경우 노후화된 지하 배수시설을 사전 점검해 침수 위험에 대비한다. 또 기존 지하 주택에 대해 집중 호우 시 거주자 퇴거를 유도하는 등 방법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창원시는 상습적으로 침수되거나 침수 우려되는 지역 내 주거용 건축물을 지하층에 신축하고자 하는 경우 침수와 배수 설비 등 주거환경 계획에 대해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광 건축경관과장은 “창원시 관내 반지하 주택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관리할 것”이라며 “신규 건축허가 시 수요자 관점에서 주거환경을 검토해 양질의 주거용 건축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돝섬유원지 내 공유재산 경쟁입찰한다 

경남 창원시는 돝섬유원지 내 공유재산에 대해 사용 허가 입찰 공고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입찰 대상은 마산합포구 돝섬유원지 입구에 자리한 종합관광안내센터 건물 1층 64.66㎡, 2층 130.4㎡이다. 사용자로 선정되면 사용허가일로부터 3년간 돝섬유원지에서 편의점과 휴게음식점을 운영하게 된다. 예정 가격은 1629만6920원이다.

창원시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서 전자입찰로 진행한다. 입찰 희망자는 회원가입과 공인인증서 등록 후 ‘돝섬유원지 종합관광안내센터 내 공유재산(편의점 및 휴게음식점) 사용허가’ 입찰 공고를 검색해 입찰서를 내면 된다. 창원시는 오는 23일 낙찰자를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청 누리집에 접속해 고시공고-입찰공고 게시글을 참고하면 된다. 돝섬유원지는 창원특례시 대표적인 해상 유원지로, 코로나19 이전인 2017년에는 17만4000여 명이 방문했던 곳이다. 올해 8월 현재까지 6만3000여 명이 돝섬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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