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진주시, 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사업 날개 달다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8.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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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3차 공공일자리 참여자 700명 모집
남해군, 군청서 경남 우수주택 수상작 전시…아름다운 건축문화 확산

경남 진주시가 추진하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사업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진주시와 KAI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6개월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의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진주시는 2023년 약 4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13만5725㎡의 산업용 부지를 매입한 후 10년간 KAI에 임대 제공할 예정이다. KAI는 임대 부지에 회전익비행센터를 건립해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최근 KAI의 T-50 항공기 신규 수주 등 K-방산 수출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KAI 투자는 진주시의 노후화된 산업 재편과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주도할 게임 체인저가 될 것”고 말했다.

2021년 6월29일 열린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을 위한 진주시-KAI 투자협약 체결식 모습 ⓒ진주시
2021년 6월 29일 열린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을 위한 진주시-KAI 투자협약 체결식 모습 ⓒ진주시

◇ 진주시, 3차 공공일자리 참여자 700명 모집

경남 진주시는 취업 취약계층의 한시적 일자리와 고학년 청년 실직자의 취업 경력을 제공하기 위해 ‘진주형 3차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진주시는 이번에 생활 방역 12명과 행정 보조 235명, 환경정비 437명, 기타 16명 총 70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진주형 2차 공공일자리를 제공한 데 이어진 조치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에서 만 65세 미만의 근로 능력이 있는 자로서,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취업 취약계층과 휴업자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진주시민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사람은 9월19일부터 12월 20일까지 공공일자리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사업 유형에 따라 1일 4~6시간 근무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실업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취약계층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해군, 군청서 경남 우수주택 수상작 전시…아름다운 건축문화 확산

경남 남해군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군청 로비에서 아름다운 건축문화 인식 확산을 위해 경상남도 우수주택 수상작 순회전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우수주택 순회전시에는 2021년 경상남도 선정 우수주택 수상작 35점(남해군 우수주택 3점 포함)과 함께 제14회 건축상 수상작 7점까지 총 42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남해군은 전시 패널에 우수주택별 사진과 도면, 주요 자재, 건축물 특징의 정보를 표시한다. 이를 통해 주택 건축에 관심이 많은 군민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군민의 관심도와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박재경 도시건축과장은 “우수주택 순회전시를 계기로 앞으로 관내 건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름다운 건축문화 인식을 확산할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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