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벡스코서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 개최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8.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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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추석 대비 건설현장 체불실태 특별점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내년 연구과제 공모
2019년 부산시 일자리박람회 모습 ⓒ부산시 제공
2019년 부산시 일자리박람회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2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선 부산시 150곳, 울산시 60곳, 경상남도 80곳 등 총 290곳 기업이 24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탓에 박람회가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주최 측은 올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개최한다.

대면 박람회에선 구직자와 기업 채용 관계자들이 직접 만나 면접을 볼 수 있고, 특별관·일반관 등을 통해 주요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관에선 타로를 활용한 진로상담과 퍼스널컬러 일대일 진단, 이미지 컨설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울산시·경상남도·부산지방고용노동청·부울경 지방중소벤처기업청·BNK 부산은행이 공동 주최한다. 이들은 광역자치단체별 특화 직종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앙·지방 일자리 업무 유대 관계 강화를 위해 이번 박람회를 연다. 이 박람회는 지난해 11월 비대면으로 처음 열렸고,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내년에는 울산, 2024년에는 경남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디지털 전환의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는 이 시기에, 신산업 인재 양성과 기업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또한 지역의 발전이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새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진정한 지역 주도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 부산시, 추석 대비 건설현장 체불실태 특별점검

부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현장 체불실태 특별점검에 나선다. 

부산시는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건설근로자 노임 등의 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이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는 점검을 위해 특별점검반을 꾸린다. 특별점검반은 시 본청과 자치구·군, 산하 건설공기업 직원 등 70여 명으로 구성된다. 산하 건설공기업은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도시공사, 부산시설공단 등이다.

이들은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여부와 공사·하도급 대금 집행실태, 건설기계 대여대금 적기 지급 여부 등 건설공사 관련 각종 체불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점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관계자 면담과 현장서류 조사를 병행한다. 

부산시는 점검에서 발견되는 위반사항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른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광회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내실 있게 추진해 건설현장의 상대적 약자인 건설근로자나 하도급 건설사, 자재·장비 업체가 체불없이 따뜻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내년 연구과제 공모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생활 개선과 시정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오는 9월16일까지 2023년 연구과제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감염병과 식약품, 대기환경 등 5개 분야다.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응모할 수 있다. 접수된 연구과제는 연구원 자체 검토와 원내 심의평가, 원외 심의평가를 거친다. 최종 연구과제로 선정되면, 보건환경연구원의 2023년도 연구사업으로 추진된다.

안병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실용적이고 학술적 가치가 높은 다양한 연구과제를 발굴·추진해 시민생활 개선과 시정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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