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남해군, 보행 불편 어르신에 노인활동보조기 지급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8.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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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6·25 전쟁 참전유공자 유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사천시의회, ‘소통’ 내걸고 인터넷 생방송 시작

경남 남해군은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 41명에게 노인활동보조기(실버카)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남해군은 노인활동보조기가 필요함에도 구매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자로 선정해 노인활동보조기를 보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어르신 41명에게 이를 지원했다. 남해군은 만 65세 이상 노인성질환(노인장기요양등급외자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노인활동보조기는 노인성 질환 등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유용한 보행 보조기다. 

남해군 관계자는 “매년 노인활동보조기 지원 대수를 늘려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청 전경  © 남해군
남해군청 전경 © 남해군

◇ 진주시, 6·25 전쟁 참전유공자 유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경남 진주시는 23일 6·25 전쟁 참전 유공자인 고(故) 최윤환 병장의 조카 최석현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훈장 전수는 6·25 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이뤄졌다.

故 최윤환 병장은 1954년 국방부와 육군가 무공훈장 수여 대상자로 결정했지만, 당시 실물 훈장을 전하지 못했다. 이번에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으로 68년 만에 조카를 통해 무공훈장이 수여됐다. 훈장을 대신 받은 故 최윤환 병장의 조카 최석현씨는 “늦게나마 삼촌의 훈장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국가유공자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천시의회, ‘소통’ 내걸고 인터넷 생방송 시작

경남 사천시민들도 유튜브를 통해 사천시의회 정례회와 임시회 장면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23일 사천시의회에 따르면, 사천시의회는 전날 열린 제264회 임시회 본회의를 시작으로 행정관광위원회 등 회의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사천시민들은 그동안 홈페이지에 접속해 몇몇 본회의 녹화영상을 봤다. 하지만 이제 생방송 송출시스템 구축으로 누구나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회의 영상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인터넷 생방송은 사천시의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해당 유튜브 채널로 이동 후 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유튜브 채널에는 실시간 영상뿐만 아니라 녹화한 영상도 업로드될 예정이라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윤형근 의장은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의원들의 역동적인 의정활동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줘 의회에 대한 관심도와 참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명하고 친숙한 의회로 거듭나 열린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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