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24시] 거제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전국 ‘최우수’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8.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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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관광명소 ‘매미성’ 일대 자율 건물번호판 설치
한신공영, ‘거제 한신더휴’ 26일 분양

경남 거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공모에서 거제시 들막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이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거제시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국비 5억원을 확보했고, 2023년 신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선정 시 우선적으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들막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은 사등면 청곡리 들막마을 일원 34가구, 53명의 저지대 주택 밀집 지역에 대한 내수 침수 예방과 이상기후 변화로부터 지역주민들의 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거제시의 오랜 주민숙원사업 중 하나다. 거제시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간 총 69억원을 들여 공사한 끝에 지난 5월 준공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최우수사례 선정됨에 따라 국비 지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지역주민의 관심 등 그동안 노력의 결과”라며 “금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해 시민 중심의 생활안전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거제시, 관광명소 ‘매미성’ 일대 자율 건물번호판 설치

거제시는 거제 매미성으로 유명한 장목면 복항길 건물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제작·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남색 오각형 표준형 건물번호판과 달리 건물과 조화를 이루고 주변의 환경과 특성에 어울리도록 자율적으로 직접 디자인한 건물번호판이다.

거제시는 주요 관광지인 매미성이 소재한 북항길 건물인 매미성을 형상화해 디자인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복항마을 입구에서 매미성까지의 건물은 이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로 마을 미관이 살아났다.

거제시 관계자는 “벽화 그리기, 도시재생사업 등과 연계해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건축주와 건축사를 대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거제 한신더휴 투시도 ⓒ한신공영
경남 거제 한신더휴 투시도 ⓒ한신공영

◇ 한신공영, ‘거제 한신더휴’ 26일 분양

한신공영이 경남 거제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신더휴’ 브랜드 단지인 ‘거제 한신더휴’ 견본주택을 26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경남 거제시 아주동 일원에 들어서는 거제 한신더휴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84 · 99㎡의 아파트 총 54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157가구, 84㎡B 122가구, 84㎡C 123가구, 99㎡A 72가구, 99㎡B 73가구 등이다.

청약 일정은 9월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월2일 1순위 청약, 9월5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14일이며, 당첨자 계약체결은 9월27~29일 3일간 실시된다.

거제 한신더휴는 교육·생활 여건이 우수한 원스톱 입지가 강점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내곡초가 위치하고, 거제시 유일 사립초등학교인 대우초와 지역 명문으로 불리는 거제 중·고교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반경 1.5km 내 마트와 은행, 병원 등이 다수 위치한 근생중심상권·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생활 여건도 돋보인다.

직주근접 여건도 우수하다. 거제 한신더휴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위치한 옥포국가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위치한 죽도국가산업단지도 차량 약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주목된다. 단지 인근 송정IC를 통해 부산·창원·김해·통영 등 광역 이동이 편리하고, 아주터널과 거제대로 등을 통해 거제시 내 생활권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여기에 국도 14호선 아주터널 진입 전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아주동 우회차로 신설 호재도 갖춰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대형 교통 호재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먼저 국비 4조8015억원 투입돼 거제시와 경북 김천시를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이르면 오는 2024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거제에서 서울까지 2시간50분 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올해 2월 국토교통부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통영~대전 고속도로의 거제 연장계획을 포함한 확정안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통영시 용남면~거제시 연초면까지 4차로 30.5㎞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1조8811억원이 투입되는 거제시의 숙원사업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거제시는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와 연결되는 가덕도에 동남권 신공항도 추진 중이라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 문턱이 낮고 투자가치가 높다는 점도 주목되는 요소다. 거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단지는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을 경과한 만 19세 이상이면 유주택자와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84㎡ 타입은 추첨제 60%가 적용되고, 전용 99㎡ 타입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청약 기회가 열려 있다. 거제 한신더휴의 견본주택은 거제시 상동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거제 한신더휴는 거제시에서도 손꼽히는 완성형 인프라를 자랑하는 원스톱 입지에 높은 미래가치까지 지니고 있다”며 “거제시의 첫 한신더휴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거제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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