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도심하천 해반천에 여가 공간 조성한다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9.0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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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김해시보 1000호 발행 기념’ 첫 특별판 제작
김해시, 윤슬미술관서 제5회 김해선면예술대전 전시회 개최

경남 김해시는 대표 도심하천인 해반천에 다목적운동장과 공연장 등을 갖춘 시민 여가 공간을 조성한다.

6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해반천 전체 11.5km 구간 중 연지교에서 경원교 사이 500m 구간에 다목적운동장과 보도교 등을 2024년 5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상대적으로 둔치 폭이 넓은 김해문화의 전당 쪽 둔치에서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또 해반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맞은편 가야의 거리와 접근성 향상을 위해 보도교 2개를 설치한다. 

김해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역사와 문화, 수변 여가 공간이 어우러진 새로운 휴식공간이 만들어져 시민 삶의 질 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여가 공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김해시 대표 도심하천인 해반천이 더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차질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의 해반천 조성사업 조감도 ⓒ김해시
김해시의 해반천 조성사업 조감도 ⓒ김해시

◇ 김해시, ‘김해시보 1000호 발행 기념’ 첫 특별판 제작

경남 김해시는 시보 1000호 발행을 기념해 창간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특별판을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김해시는 1000호 발행에 앞서 특별판 보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1000호 발행일에 맞춰 희망 주소지로 특별판 1만6000부를 우편 발송했다.

‘천 번째 김해 이야기’란 이름의 시보 특별판은 기존 소형 신문 모양의 시보(12페이지) 형태가 아니라 36페이지 잡지(가로 21×세로 27㎝) 형태로 제작됐다. 시보 특별판에는 1988년 창간호 발행 이후 1000호까지 변천사와 과거 재미난 기사 모, 김해가 배출한 스타들, 김해 대표 축제 등이 담겼다. 

김해시보는 알찬 시정 소식 전달 매체로서 현재 매월 3회, 회당 13만5000부(2021년 기준)가 발행되고 있다. 김해시보는 88서울올림픽이 열린 해인 1988년도 8월16일 ‘시정소식’이란 이름으로 최초 발행됐다. 

이후 1992년 3월 지금의 ‘김해시보’로 제호가 변경됐다. 이후 1996년 4월 컬러판이 발행됐고, 2000년 1월 지금의 형태인 타블로이드판으로 변경됐다. 2012년 11월 표지 전면 이미지가 도입됐고, 2020년 11월 8면에서 12면으로 증면이 이뤄졌다. 

홍태용 시장은 “1988년 8월 16일 창간호로 세상에 첫선을 보인 김해시보는 김해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하며 이제 어엿한 34살의 청년이 됐다”며 “앞으로 김해시보가 연륜을 더해가며 시민의 애환을 담아내는 시민 사랑방이 되고, 시민의 꿈과 행복이 영그는 아름드리나무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해시, 윤슬미술관서 제5회 김해선면예술대전 전시회 개최

제5회 김해선면예술대전 전시회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경남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1·2 전시실에서 열린다.

김해선면작가협회가 주최하는 김해선면예술대전은 선면서화(부채에 그린 글·그림)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전국공모전이다. 김해선면작가협회가 지난 8월 작품을 접수한 결과 서예와 문인화, 캘리그래피, 한국화 부문에 총 291점이 출품됐다. 

심사 결과 대상인 김해시장상은 서예 부문 박영덕 작가의 ‘황산곡시’와 한국화 부문 권혁선 작가의 ‘생명’이 차지했다. 또 최우수는 문인화 부문 이정미 작가의 ‘매화’가 선정되는 등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163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2시 윤슬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되며, 전시회 기간 제27회 김해선면작가협회전도 함께 개최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고전과 현대의 예술을 이어주는 선면서화 전시회를 통해 선조들의 멋과 풍류를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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