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4.5% 급등…외인·기관 대거 매입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2.09.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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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오름세 약 두 달만…미국 증시 강세 영향
13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5% 오른 5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13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5% 오른 5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주가가 4% 이상 급등했다. 4%대 오름세는 두 달여 만이다. 미국 증시 강세에 따른 수혜를 입었다는 평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5% 오른 5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2.52% 오른 5만70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5%를 넘기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69억원과 184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596억원을 팔아치웠다.

삼성전자가 4% 이상의 상승률로 거래를 마친 건 지난 7월15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추석 연휴 직전 거래일인 지난 8일 삼성전자는 장중 5만56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외국인 순매도가 계속되면서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1~8일 사이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는 1조342억원이었다.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기대감으로 인한 미 증시 강세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밤 미 증시는 다우지수 0.71%, S&P500 1.06%로 각각 상승했다. 나스닥도 1.2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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