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24시] 경산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모집…복지사각지대 해소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2.09.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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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사회적기업 5곳에 인증 현판 전달
대구 엄지점빵, 취약계층 위한 마스크 6만장 경산시에 기탁
경산시청ⓒ경산시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

경북 경산시는 복지 사각지대 고립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한다.  

14일 경산시에 따르면,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두고 봉사에 참여할 주민이라면 누구나 모집에 참여할 수 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 위촉되면 복지 위기가구를 관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1365자원봉사 실적을 인정받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사회의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무보수·명예직의 지역주민을 말한다. 현재 경산시에는 895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활동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코로나19와 경제위기 여파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제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9월8일 경산시가 5개소를 사회적기업으로 인증해 현판을 전달했다.ⓒ경산시
경북 경산시의 사회적기업 인증 현판식 모습 ⓒ경산시

◇ 경산시, 사회적기업 5곳에 인증 현판 전달

경북 경산시는 최근 지역 사회적기업 5곳(인증2, 예비3)에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산시는 올해 신규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맑음히어링테크(청력보조기기)와 한국만화인협동조합(웹툰제작)을 지정했다. 또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더조은디자인(간판 디자인 및 제작)과 ㈜옐로우웨일(화장품 제품개발), ㈜진우콘텐츠스튜디오(웹툰제작)을 역시 지정했다.

경산시는 지난 2017년부터 사회적기업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가 위해 사회적기업 현판 제작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사회안전망 강화, 공동체 복원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육성사업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9월13일 대구 서구 소재 엄지점빵이 경산시청을 방문해 경산시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6만장을 기탁했다.ⓒ경산시
9월13일 대구 서구 소재 엄지점빵이 경산시청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6만장을 기탁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경산시

◇ 대구 엄지점빵, 취약계층 위한 마스크 6만장 경산시에 기탁

경북 경산시는 대구 서구 소재 엄지점빵이 경산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420만원 상당의 마스크 6만장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엄준화 엄지점빵 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유용하게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스크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기탁 해 주신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경산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해 살기 좋은 행복 경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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