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울산테크노파크, 기술개발·기업지원 수요조사
  • 김기봉 영남본부 기자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22.09.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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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13차 NEAR 실무위원회 최종보고회 개최
울산시, 민선 8기 시정 비전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디자인 확정
울산시, 옥동에서 농소까지 이예로 완전 개통 

울산시가 울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오는 23일까지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지역특성에 맞는 ‘2023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조치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 사업과제 발굴에 관심 있는 울산지역 기업과 혁신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분야는 지역 주력산업인 친환경이동수단(그린모빌리티)과 지능형(스마트)조선, 미래화학신소재, 저탄소에너지 등이다.

‘지역산업진흥계획’은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산업육성과 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예산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핵심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울산시가 올해 이 계획을 수립해 최우수 등급인 ‘에스(S)등급’을 받았다.

울산시는 정부 국정과제 추진 방향에 따라 지역특화산업육성 사업의 구조를 개편한다. 또 민선 8기 울산시 이상(비전) 실현을 위한 기업 중심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이번 수요조사에 반영해 ‘2023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오는 12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은 “기업과 혁신기관 등의 의견을 반영한 지역산업진흥계획 수립을 통해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맞춰 지역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기업 주도 혁신생태계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월13일 시청 7층상황실에서 제13차 NEAR 실무위원회 최종 보고회 개최 모습 ©울산시
9월13일 시청 7층 상황실에서 열린 제13차 NEAR 실무위원회 최종 보고회 개최 모습 ©울산시

◇ 울산시, 제13차 NEAR 실무위원회 최종보고회 개최

울산시는 ‘제13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실무위원회’에 대비해 준비사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전날 안효대 경제부시장과 김옥채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사무총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사항 발표와 토론 등을 진행했다. 이들은 개막식 등 주요행사 운영 방향과 개막영상 제작, 온라인 개최에 따른 준비상황 등을 논의했다. 앞서 김 사무총장 등은 김두겸 시장을 예방하고 실무위원회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제13차 온라인 총회에서 제14대 의장단체로 선정된 울산시는 오는 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동북아시아 6개국 79개 회원단체의 국장급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제13차 실무위원회’를 개최한다. 제14차 총회는 내년 10월 울산전시컨벤션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 경제부시장은 ‘’기후변화,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국제적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주요국들은 의욕적으로 탄소중립 이상(비전)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의미에서 동북아시아 지역자치단체 연합은 회원단체 간 상호 밀접한 연관성을 바탕으로 공동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 울산시, 민선 8기 시정 비전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디자인 확정

울산시가 민선 8기 시정 비전인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의 디자인을 확정했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디자인의 글씨체를 시정 비전으로서 품격을 고려해 정통 서예기법이 전제된 ‘캘리그래피형 로고타이프’로 중량감을 부여했다.

울산시는 ‘새’와 ‘위’를 강조해 힘찬 느낌으로 역동성을 부여했고, 획수가 많은 ‘울’도 크게 표현해 전체적으로 독창성·가독성·심미성을 주었다. 또 울산의 ‘ㅇ’은 한반도 육지해안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간절곳의 태양, ‘ㄹ’은 태화강의 도도한 물줄기, 산의 ‘ㅅ’은 가지산을 비롯한 울산의 명산을 표현했다.

색상은 간절곶과 가지산의 일출을 상징하는 붉은 색과 울산의 태화강과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색이다. 청색계열에서 적색계열로 변화하는 형태는 시민들의 다양한 바람과 생각들이 조화롭게 융합돼 함께 꿈을 이루는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의 염원이 담겨져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선8기 시정이상(비전)의 다자인이 새롭게 정해진 만큼 공문서, 차량, 명함, 청사 내 홍보 등 시정운영에 폭 넓게 활용해 울산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겸시장(사진 왼쪽 앞에서 3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9월 13일 이예로 건설현장에서 개통대비 사전점검을 하고 있다.©울산시
김두겸 울산시장(사진 왼쪽 앞에서 3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9월13일 이예로 건설현장에서 개통대비 사전점검을 하고 있다.©울산시

◇ 울산시, 옥동에서 농소까지 이예로 완전 개통 

울산시가 내달부터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예로(옥동~농소) 전 구간을 완전개통한다. 이 도로 공사는 지난 2010년 착공돼 12년이나 걸렸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두겸 시장은 전날 이예로 공사 현장을 찾아 전 구간 개통에 대비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김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고, 중대재해처벌등에관한법률과 관련해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관리에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사업은 남구 옥동 남부순환도로부터 북구 농소동 오토밸리까지 연장 16.9㎞, 4차선 규모 공사다. 울산시는 총 사업비 4814억원을 들여 내달 준공할 예정이다. 중구 성안교차로부터 북구 오토밸리까지 연장 8.9㎞인 2구간은 2017년 9월 이미 준공 개통됐다. 1구간은 남구 남부순환도로부터 중구 성안교차로까지 연장 8.0㎞인 1구간은 오는 29일 준공 개통을 앞두고 있다.

옥동~농소 1구간 도로는 성안동에서 태화동을 거쳐 남부순환도로로 연결된다. 지난 2019년 6월 중구 성안동(성안교차로)에서 중구 태화동(북부순환로)까지 4km 구간이 우선 개통됐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중구 태화동(북부순환로)에서 남구 옥동(문수로)까지 3km 구간 양방향 2차로, 지난 7월에는 양방향 4차로가 개통됐다. 이번에 잔여 구간인 문수로에서 남부순환로 1km 구간이 오는 29일 개통식에 이어 다음날 오전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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