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홍태용 시장, 경남교육청에 제2특수학교 설립 건의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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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의생명 기업 애로사항 청취·발굴한다
모잠비크 유학생 2명, 인제대 의과대학 석사 과정 입학

경남 김해시는 홍태용 김해시장이 전날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긴급한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홍 시장은 김해 교육이 당면한 현안을 설명하고, 경남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홍 시장은 56만 인구에 대비해 특수학교가 1개교뿐인 김해시의 특수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장애 학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한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을 건의했다. 

또한 신도시 개발로 인한 과밀학급 해소와 학교 부족으로 관외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주촌·장유권역 고등학교 신설을 요청했고, 경남 동부권역 학생과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공간 제공을 위한 경남예술교육원(동부권) 설립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교육감은 “김해지역 어려운 교육 현실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해 빠른 시일 내 여러 현안이 하나하나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이 9월19일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박종훈 교육감과 긴급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해시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이 9월19일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박종훈 교육감과 긴급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해시

◇ 김해시, 의생명 기업 애로사항 청취·발굴한다

경남 김해시는 21~22일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입주기업 49개 회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찾아가는 규제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규제개혁신고센터’의 일환인 찾아가는 규제 상담실은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규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발굴해 관련 자치법규를 개정하거나 법령 개정을 건의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활동이다. 김해시는 이틀 동안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내 상담실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상담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상담으로 의생명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발굴할 예정”이라며 “김해시가 해결 가능한 사례의 경우 소관 부서와 협의하고, 중앙부처 관련 사례의 경우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신문고’ 등을 활용하거나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그 결과를 기업체에 피드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모잠비크 유학생 2명, 인제대 의과대학 석사 과정 입학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최근 인제대 의과대학 학장실에서 2022년도 이종욱펠로우십 교원양성과정의 시작을 알리는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제대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의 지원을 통해 2013년부터 모잠비크 잠베지아주에 있는 켈리만 중앙병원(Quelimane Central Hospital) 운영관리 컨설팅을 수행했고, 사업의 일환으로 켈리만 중앙병원의 협력 의과대학인 리콩고대학교(UniLicungo)의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해왔다. 특히 인제대는 2020년 이 사업을 통해 이미 기초의학의 해부학, 생리학 교원 각각 1명을 양성한 바 있다.

이번에 입학하는 조지 발렌팀(Jorge Valentim), 마리오 인다루아(Mario Indarua)씨는 모잠비크 잠베지아주에 있는 켈리만 중앙병원의 일반의(General Practitioner)로, 인제대 의과대학에서 미생물학과 생리학(생화학) 교원으로 양성된다. 이들은 박세광 미생물학교실 교수와 김형규 생의학융합교실 교수의 지도로 2024년 7월까지 4학기의 석사학위 과정을 이수한다.

최석진 의과대학장은 “본 과정을 통해 양질의 의학교육을 받고, 양 국가와 대학의 파트너십이 보다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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