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 등 38개 기업,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 이현지 디지털팀 기자 (fyz6337@naver.com)
  • 승인 2022.09.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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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선정된 ‘최우수 명예기업’은 24개 기업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해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38개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 모습 ⓒ연합뉴스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해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38개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38개 기업이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대기업·중견기업 215개사에 대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비율로 합산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하며,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하면 ‘미흡’ 등급이 부여된다.

동반위의 지난해 공표대상 215개사에 대한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는 ‘최우수’ 38개사, ‘우수’ 65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29개사, ‘미흡’ 7개사, ‘공표 유예’ 6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은 기아, 농심, 롯데GR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물산(패션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이노션, 자이씨앤에이(前에스앤아이건설), 제일기획, 파리크라상, 포스코,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DL이앤씨, GS건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화학, LG CNS, SK에코플랜트, SK주식회사, SK지오센트릭, SK텔레콤, SK하이닉스가 획득했다.

위 38개사 중 28개사는 동반위와 ‘양극화 해소 자율 협약(구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포함)’을 맺은 기업으로,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임금·복지 증진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시작한 이후 3개년 이상 연속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기업’으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기아, 현대트랜시스, KT, LG디스플레이, SK주식회사, LG화학, LG이노텍, SK에코플랜트,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현대엔지니어링, LG CNS 등이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초로 11년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위는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 기업에 대해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격년), 조달청의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어 2022년도 평가에서는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ESG 경영 도입을 위한 대기업의 다양한 ESG 경영 지원 노력을 평가에 반영, 새로운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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