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2022 중소기업융합대전 개최…우수기업 성과 전시
  • 김기봉 영남본부 기자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22.09.3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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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2년만에 이예로(옥동~농소) 완전 개통…교통혼잡 해소
울산시, 2022 울산사회복지대회 개최…회복지 종사자 사기 진작
엄점용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전문관, 제37회 물종합기술연찬회 ‘최우수’
좌측에서 차례로 김두겸 시장, 이무재 중소기업융합 울산연합회장, 최봉규 중소기업융합 중앙회장,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차관이 9월 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성과전시회를 관람하고 2022년 중소기업융합대전 행사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울산시
김두겸 시장(사진 맨 왼쪽) 등이 9월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성과전시회를 관람한 후 2022년 중소기업융합대전 행사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울산시

울산시가 9월28일부터 30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UECO)에서 ‘2022 중소기업융합대전’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 간 협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울산시와 중소기업밴처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울산연합회가 주관했다. 울산시 등은 유공자 포상에 이어 우수협업 사례 발표, 우수기업 성과 전시, 연구개발 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 업종 교류로 기업 간 협력 연결망(네트워크) 구축과 기술융합·협업 촉진을 위해 지난 1994년 설립된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전국 13개 지역연합회 회원사 6528개사와 해외연합회 81개사를 갖추고 있다. 울산연합회는 지난 2002년 결성돼 13개 연합회 291개사의 지역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김두겸 시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전국의 중소기업과 교류·협력하고 연구개발(R&D) 상담회, 해외 수출기업 상담회, 기업육성 정책 발표회(세미나) 등에 참여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9월 29일 울산 옥동육교에서 옥동~농소(이예로) 전구간 개통식 모습 ©울산시
9월29일 울산 옥동육교에서 열린 옥동~농소(이예로) 전 구간 개통식 모습 ©울산시

◇ 12년만에 이예로(옥동~농소) 완전 개통…교통혼잡 해소

울산시가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추진한 이예로 도로(옥동~농소)’ 전 구간을 12년 만에 완전개통했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전날 남구 옥동육교에서 김두겸 시장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했다. 울산시는 현 국도가(7호선) 시가지 중심부를 통과함에 따라 발생하는 시가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각종 개발사업 등 도심 확장으로 인한 극심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비는 국비 50%를 포함해 총 4813억원이 투입됐다.

공사 구간은 1·2구간 총 16.9㎞다. 1구간은 남구 옥동 남부순환도로부터 중구 성안동까지 8km, 2구간은 중구 성안동부터 북구 농소동까지 8.9km이다. 2구간이 지난 2010년 6월 착공돼 2017년 9월 준공 개통됐다. 지난 2013년 1월 착공된 1구간은 2019년 6월 중구 북부순환도로부터 중구 성안동(4km)까지, 2022년 7월 남구 문수로부터 중구 북부순환도로(3km)까지 개통됐다.

문수로부터 남부순환도로(1km)까지 잔여 구간은 9월29일 개통식에 이어 9월30일 오전 10시 개통됐다. 이로써 착공 12년 3개월여 만에 전구간(16.9km)이 완전 개통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 중인 국도 7호선 청량~옥동(1.6km)구간과 농소~외동(5.9km)구간은 각각 2023년 10월과 2028년 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중·남·북구가 30분 이내 생활권역으로 시가지 교통 혼잡이 약 20~30% 해소되는 획기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사회복지대회 참여 유공자들이 9월 29일 울산도서관 대강당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산시
9월29일 울산도서관에서 열린 2022 울산사회복지대회에서 유공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산시

◇ 2022 울산사회복지대회 개최…사회복지 종사자 사기 진작

울산시가 전날 울산도서관에서 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2022 울산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회복지협의회가 제23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고, 사회복지 종사자 사기 진작과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문재철 울산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사회복지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 31명에게 대통령(1명), 보건복지부장관(5명), 울산광역시장(10명), 울산광역시의회 의장(2명), 교육감(3명),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4명),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장(6명) 표창이 수여됐다. 또 사회복지윤리경영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3곳)도 함께 진행됐다.

정부는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1999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포일(9월7일)을 사회복지의 날로 정하고, 이날로부터 1주간을 사회복지 주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는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 엄점용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전문관, 제37회 물종합기술연찬회 ‘최우수’

울산광역시 상수도사업 본부 소속 엄점용 전문관이 29일 ‘제37회 물 종합기술연찬회’에서 맑은 물 공급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연찬회는 국회환경포럼과 워터저널 주관으로 강원도 정선 하이 원리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수상한 엄 전문관은 울산 상수도 사업본부 천상정수사업소에 근무하고 있다. 엄 전문관은 지난 1991년 공직에 몸을 담은 후 정수장 고도정수처리 분야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면서 신지식공무원과 대한민국공무원상, 청백봉사상,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등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또 장기간 일선에서 근무하면서 터득한 기술을 정수장에 도입해, 재래식 시설과 공정을 개선하는 등 생산원가 절감과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정수약품(응집제) 자동화관리 시스템 실용화 구축으로 2022년 상하수도협회 신기술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그 밖에 수돗물 소독제 발생설비 기존 2종 품질 생산시설을 개선해 1종 수준으로 최적화했으며, 혁신제품을 실용화 성공해 6억원의 예산절감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엄 전문관은 천상정수장 정수지 수돗물 저장탱크의 위생안전을 위해 위생전실 구축과 전국 최초 정수지 자기질 압착 타일공법을 적용했다. 이처럼 전국 최고 수준의 수돗물 저장탱크를 반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량하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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