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15회 노인체육대회’ 개최
경북 경산시는 지역 특산물인 대추 소비촉진을 위해 파리바게뜨와 MOU를 체결했다.
4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시는 최근 압량읍 소재 ‘바람햇살농장’에서 조현일 경산시장과 이명욱 SPC그룹 파리바게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대추 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산 특산품인 경산 대추는 한해 생산량 3611톤, 전국 점유률 42.2%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경산 대추는 최근 외국의 수입 저가 냉동 대추의 국내시장 선점으로 판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사회적 상생기업을 실천하는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에베이커리 신제품 4종을 개발 판매해 경산시와 서로 상생하는 윈윈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경산대추의 안정적 물량공급, 신규사업 투자 및 브랜드 사용 시 행정적 지원, SPC유통망을 활용한 경산시 농산물 판촉과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명욱 대표이사는 “경산대추의 명성은 예로부터 유명하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전국 파리바게뜨 3400여 매장에 신제품을 대대적으로 출시 홍보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품질 좋은 경산 대추의 원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아 신제품 추가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어려운 농가와 상생하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 경산시는 농협중앙회 경산시지부 등 관계 기관과 연대해 SPC그룹 파리바게뜨사에 우수한 경산 대추의 원물을 각 농협 및 농장 직거래를 통해 안정적 물량공급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며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홍보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신규사업 투자유치 및 브랜드 사용 시에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경산시, 시니어 인생 스토리 만화 제작…MZ세대와 소통의 장 열어
경북 경산시 지역 시니어들의 인생 스토리를 만화로 제작해 M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4일 경산시에 따르면,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은 경산시·대한노인회경산시지회와 협업해 4일부터 13일까지 ‘만화로 보는 시니어 전성시대’ 전시회를 남천면의 인포그아트센터에서 연다.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은 이날 전시회에서 경산 지역 시니어들의 인생 스토리를 만화로 담아 총 150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작품의 주인공인 시니어들이 전시회에서 본인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은 이날 전시회에서 만화 전시품 외 토크콘서트, 만화체험부스, 작가체험 공간 등을 마련한다.
조재호 한국만화협동조합 이사장은 “세대 간의 단절을 MZ세대 만화가들이 제작한 웹툰을 통해서 작게나마 연결하려한다. 시니어 분들의 이야기는 경산시의 역사”라고 말했다.
◇ 경산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15회 노인체육대회’ 개최
경북 경산시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최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지역 내 어르신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15회 노인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경산시 청년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1부 행사에 기념식과 체육대회가 열렸고, 2부에서 어르신들의 노래자랑과 지역 가수 축하공연 등이 열렸다.
경산시는 기념식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남부동 정천훈 어르신에게 경북도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또 하양읍 김중곤 어르신 외 14명에게 경산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노인공경을 실천하고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사단법인 사랑의 희망은행은 노인복지 기여 단체로 수상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시민중심의 행복한 경산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