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24시] 청도군농업기술센터, 취약농가 일손돕기 나서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2.10.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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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22년산 공공비축미’ 매입량 32% 증가
청도교육지원청 Wee센터,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교원 상담역량강화’ 연수 실시
청도군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청도읍 취약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청도군
9월30일 청도군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청도읍 취약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선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

경북 청도군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원할한 수확작업을 위해 농촌일손돕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4일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군농업기술센터 직원 30여 명은 최근 청도읍 취약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청도군은 2022년 가을철 농촌일손돕기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민·관·군 농촌 일손돕기 집중 기간으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또 관계기관과 자원봉사자, 대학생 등의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청도읍에 있는 감 재배농가에서 수확작업과 감 꼭지 따기 등 지원활동에 나섰고, 마을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일손 돕기를 통해 투병 농가에 도움이 되는 보람찬 시간이었고, 지친 농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도록 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하겠다”고 했다.

청도군은 9월29일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관계자 회의'를 열고 있다.ⓒ청도군
청도군은 9월29일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관계자 회의'를 열고 있다. ⓒ청도군

◇ 청도군, ‘2022년산 공공비축미’ 매입량 32% 증가

경북 청도군의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량이 지난해 대비 다소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군은 최근 농산물품질관리원 청도사무소와 농협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청도군이 공공비축미로 매입할 품종은 일품, 삼광벼 2개의 품종이다. 또 매입물량은 포대 당 40Kg기준 6만5790포이다. 이는 전년대비 32%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청도군은 정부수매 계획에 따라 산물벼는 11월30일까지, 건조벼는 10월11일부터 12월31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청도군은 매입가격을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또 중간정산금(3만원)은 매입 직후 지급하며, 차액금은 매입가격이 정해지는 12월31일까지 정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좋겠고, 적기 수확으로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매입 기준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 청도교육지원청 Wee센터,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교원 상담역량강화’ 연수 실시

경북 청도교육지원청 Wee센터는 9월29일부터 11월7일까지 찾아가는 교원 상담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4일 청도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15세 사춘기 청소년의 긍정적 자아정체감 형성을 돕기 위한 ‘십오 통활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특성을 보이는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개입방법을 제시하는 ‘아동·청소년 ADHD의 이해와 개입’ 두 강좌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은 성장기 아이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황에 따른 아이들의 문제행동을 파악해 사례별로 대처하는 방법을 학교에서 적용해 볼 수 있다.

이동재 교육장은 “교원의 학생 상담 역량강화는 학교현장에서 학생과 교사의 소통을 높여 학생의 학교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는 교실의 다양한 학생들을 이해하는 폭을 넓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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