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진주시, 희망교~남감댐 1.4㎞ 자전거도로 준공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0.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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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CJ푸드빌, N서울타워서 ‘남산 옥토버페스트’ 개최
한국형전투기 KF-21 시험비행 소음대책협의체 구성된다

경남 진주시는 7일 내동면 약수암 아래 휴게 쉼터에서 ‘희망교~남강댐 자전거도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연장 1.4㎞의 희망교~남강댐 자전거도로는 남강변 순환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의 하나다. 진주시는 7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1년 7월에 착공해 이달 준공했다. 진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붕괴위험지역 정비와 시민 휴식공간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등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남강을 따라 형성된 자전거도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쉼터,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지속적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추진으로 ‘자전거 도시 진주’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 시장은 “남강변을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거나 걸으면서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 구축해 나가겠다”며 “체계적인 자전거도로 정비와 관리방안 모색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 등이 10월7일 준공된 희망교~남강댐 자전거도로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걷고 있다. ⓒ진주시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 등이 10월7일 준공된 희망교~남강댐 자전거도로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걷고 있다. ⓒ진주시

◇ 남해군-CJ푸드빌, N서울타워서 ‘남산 옥토버페스트’ 개최

경남 남해군과 CJ푸드빌은 7일부터 10일까지 남산 ‘N서울타워’에서 맥주와 다양한 페어링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남해 독일마을과 함께하는 남산 옥토버페스트’를 개최한다.

7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남해군 대표축제인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즐거움을 남산에서 이어 진행하는 것이다. 이는 CJ푸드빌이 남해군과 체결한 상생 협약의 일환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는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맥주를 비롯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힐링 휴양 여행지인 보물섬 남해군을 알린다. 

남해군과 CJ푸드빌은 행사 때 타워 앞 광장에서 다양한 독일맥주와 CJ푸드빌의 소시지, 빕스 슈바인학센을 선보인다. 또한 시민들이 남산 곳곳에서 전망을 보며 맥주를 마실 수 있도록 돗자리와 커트러리로 구성된 ‘피크닉세트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CJ푸드빌은 남해 마늘을 활용한 빕스 슈바인학센과 뚜레쥬르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이며 ‘남해 마늘’ 소비 촉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려 많은 관광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겨준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N서울타워 방문객들에게 이어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남해군과 CJ푸드빌 간 더욱 폭넓은 상생협력 사업을 통해 농촌과 기업이 모두 발전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형전투기 KF-21 시험비행 소음대책협의체 구성된다

한국형전투기(KF-21) 시험비행 소음대책협의체가 조만간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사천시 등에 따르면, 오는 13일 사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주민대표와 52시험평가전대 관계자 등 모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전투기(KF-21) 시험비행 소음대책협의체 구성 관련 사전회의가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KF-21 시험비행 소음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소음대책협의체 구성 필요성을 논의한다. 또한 KF-21 시험비행 소음대책협의체 구성과 역할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KF-21 시험비행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4년이며, 총 6대의 기체가 시험비행에 사용된다. 출격 횟수는 1일 2~3회로, 총 2200여 회가 예정돼 있다. 방위사업청 등은 2026년까지 시험평가를 진행해 체계개발을 완료한 뒤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양산을 통해 KF-21을 전력화할 예정이다.

문제는 소음이다. KF-21의 소음은 현재 사천공항에서 운용 중인 고등훈련기 T-50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이다. 이에 축동면과 사천읍 주민들은 KF-21 시험비행에 따른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T-50도 소음이 엄청난 데 KF-21은 훨씬 심각하다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수년간 소음에 시달려야 하는 주민들의 고통을 헤아려 적절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협의체는 사천공항 주변 지역 주민들의 소음피해에 대한 소음영향조사와 아울러 피해 정도에 따른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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