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리뉴얼 농·수·특산물 공동브랜드 본격 출시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0.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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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 석동정수장 유충 피해 주민 수도 요금 감면
“창원 바다를 질주한다”…창원시, 3년 만에 해양레저스포츠대회 개최

경남 창원시는 새롭게 단장한 농·수·특산물 공동브랜드 ‘창에그린’을 본격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시는 농산물뿐만 아니라 특산물까지 품목을 확대하고, 일반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분하는 전략을 도입해 ‘창에그린’ 통합브랜드를 리뉴얼했다. 또한 기존의 ‘창에그린’ 인지도를 활용하고자 브랜드 네이밍은 유지하되, 브랜드 슬로건을 ‘창원의 특별함을 그리다’로 교체했다. 

농산물 공동브랜드 ‘창에그린’은 2010년 12월 상표등록을 시작으로 10여 년 동안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았다. 하지만 농산물에만 한정되는 문제점 등을 보완하기 위해 창원시는 생산자, 소비자, 전문가와 함께 통합브랜드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 창원시는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캐릭터와 브랜드 송, 논·밭·과수원 아이콘을 활용한 상품도 개발했다. 

창원시는 이번 통합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26일 창원스포츠파크(만남의 광장)에서 농어업인과 소상공인, 소비자가 함께하는 ‘창에그린’ 통합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한다. 현재 ‘창에그린’은 11개 승인단체가 사용 중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에 개발한 창원시 농·수·특산물 통합브랜드 ‘창에그린’이 본격적으로 출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창원시 통합브랜드 제품들이 전국적으로 소비자의 밥상에 올라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월11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창원시의 농·수·특산물 공동브랜드 ‘창에그린’을 본격 출시한다고 밝히고 있는 김선민 농업기술센터 소장 모습 ⓒ창원시
10월11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창원시의 농·수·특산물 공동브랜드 ‘창에그린’을 본격 출시한다고 밝히고 있는 김선민 농업기술센터 소장 모습 ⓒ창원시

◇ 창원시, 진해 석동정수장 유충 피해 주민 수도 요금 감면

경남 창원시는 진해 수돗물 유충 피해를 입은 시민에 대해 수도 요금을 감면한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시는 진해구 피해지역 주민들이 8~9월에 사용한 수돗물에 대해 10~11월 수도 요금 고지분에 50%를 감면 부과한다. 감면대상은 진해지역의 석동정수장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는 수용가다. 이에 따라 상수도 사용요금과 하수도 사용요금, 물이용부담금이 각각 50%씩 감면된다. 이번 감면으로 인해 진해구 주민들은 10월 기준 8억000만원 가량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앞서 창원시는 피해지역 수용가에 감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창원시 수도 급수 조례’와 ‘창원시 하수도 사용료 사용 조례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했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감면시행은 석동정수장 수돗물 유충 사태로 인한 지역민에게 피해 보상 차원”이라며 “앞으로 수돗물 공급에 대한 시민의 불안 해소와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 바다를 질주한다”…창원시, 3년 만에 해양레저스포츠대회 개최

경남 창원시는 오는 15~30일 각종 해양레저스포츠 대회를 3년 만에 진해구 진해 해양레포츠센터와 마산합포구 3·15 해양누리공원 앞 해상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8회 창원시 요트협회장배 전국 동호인 요트대회’는 1일차 딩기요트 3경기와 크루저요트 3경기가 개최된다. 이어 16일에도 각각 3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선수들의 흥미진진한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마산국화축제와 연계해 ‘2022 창원 드래곤보트대회’를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 앞 해상에서 개최한다. 드래곤보트대회는 12인승 250m 경기와 밀어내기 경기가 2일 동안 개최된다. 

이종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바다의 중요성 인식과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 해양레저산업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창원시는 마산만과 진해만의 잔잔한 바다를 이용한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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