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진해구 수돗물에서 조류독소 불검출”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0.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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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국제교육도시연합 상임이사도시 재선임
창원시,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CPTED 부문 최우수 기관 선정

경남 창원시는 진해구 수돗물 필터 녹조 의심 물질 검출 의혹과 관련해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창원시 상수도사업소는 10월20일 진해구 지역 합동 역학조사 결과 조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고, 현미경 조사 결과도 특이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창원시와 낙동강유역환경청, 수자원공사(낙동강수도지원센터) 합동 역학조사팀은 10월20일 진해구 수돗물 필터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진해구 민원세대와 주변 소화전, 석동정수장 원수, 정수에 대해 마이크로시스틴 6종과 현미경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류독소가 석동 원수에서 마이크로시스틴-RR(0.1217㎍/L)만 검출됐고, 나머지 5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 외 지역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고, 석동정수장 공급계통별 수돗물의 현미경 조사(100배) 결과에서도 조류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은 환경부 고시에 따른 액체크로마토그래피법(LC-MS/MS)법으로 수자원공사 부울경본부 수질검사센터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을 분석했으며, 기기 정량한계(0.026~0.099㎍/L)를 적용한 결과에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창원시 정수장은 고도정수처리를 거쳐 생산된 수돗물로 조류독소가 대부분 제거됨으로 시민들께서 수돗물을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며 “앞으로 마이크로시스틴 분석을 확대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10월26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모습 ⓒ창원시
10월26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모습 ⓒ창원시

◇ 창원시, 국제교육도시연합 상임이사도시 재선임

경남 창원시는 26일 경북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 ‘제16회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에서 상임이사도시로 재선임됐다. 이로써 창원시는 2008년 아시아 최초의 IAEC 상임이사도시로 선임된 이후 이번 안동 세계총회에서 재선임돼 네 번째 임기를 맞는다.
 
국제교육도시연합dms 1994년 창설돼 현재 35개국 477개의 회원도시들이 도시 발전과 시민 성장을 위한 교육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공유하는 국제기구다. IAEC의 상임이사도시는 모두 15개 도시로. IAEC의 예산 편성 및 집행과 세계총회 개최지 선정 등 대표 자격과 권한을 가진다.

김화영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창원시는 아시아 최초의 상임이사도시이자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의 의장도시로서 국제적인 평생교육 리더로 활약해 왔다”며 “IAEC 전 회원도시의 신뢰와 지지를 받은 만큼 상임이사도시로 재선임된 4년의 임기 동안 아·태 지역 내 IAEC와 교육도시의 이념 전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CPTED 부문 최우수 기관 선정

경남 창원시는 26일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CPTED(환경개선을 통한 주민의 안전한 생활공간 조성)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창원시는 ‘행복의창 만들기 사업’으로 범죄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창원시는 도시재생사업에 지역의 범죄 취약요소를 고려하고 맞춤형 셉테드 사업을 접목한 ‘행복의창 만들기 사업’을 지난 2016년 시작해 2021년 12월 준공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시 셉테드를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특히 창원시는 충무지구와 구암지구 등 도시재생사업 시행으로 도심을 활성화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구축하는 성과를 이루고 있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지역의 안전과 치안을 위해 힘쓴 기관과 단체의 활동을 격려하고 자발적인 참여의지를 끌어내기 위해 시작됐으며, 매년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홍남표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에 범죄예방환경설계를 도입해 도심 활성화와 범죄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창원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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