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김의겸·민주당 가짜뉴스 키우기, 사법리스크 물타기 수법”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2.10.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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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뉴스보다 김의겸·한동훈 공방 뉴스 많아지는 게 野 바라는 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8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8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9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한동훈 술자리’과 관련, “김 의원의 가짜뉴스 폭로전과 민주당의 가짜뉴스 키우기는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물타기 하려는 전형적인 골대 옮기기 수법”이라며 “적반하장의 저질 막장정치, 비열한 정치장사”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김의겸이 쏘아올린 허황된 청담동 괴담을 민주당 지도부가 더 부풀려서 키우는 작태는 정치에 품격도, 금도도, 어른도 없는 막장 드라마 그 자체”라며 “뜯어말려도 부족한 가짜뉴스를 지도부가 가세하는 막장 정치 행태야말로 이재명을 비호하려는 비겁한 물타기 의도 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 사과하면 본인도 사과하겠다’는 김 의원의 억지 주장은 술자리 가짜뉴스를 대통령 발언으로 확전하려는 비열한 정치적 의도”라며 “청담동 술자리 이슈로 국감을 빨아들인 것도 모자라 이재명 리스크 물타기를 넘어 이제는 대통령 비속어 논란으로 확전함으로써 가짜뉴스 하나로 일타쌍티 하려는 저급한 정치 술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교수는 “가짜뉴스로 장사하려는 민주당 의도에 말려들면 안 된다”라며 이를 위해 “한동훈 장관도 과도한 대응과 확전을 자제하고 침묵의 ‘개무시’ 전략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는 가짜뉴스일 뿐”이라며 “당사자 간 정치 공방으로 판 키우는 건 저들의 의도다. 김용 구속 뉴스보다 김의겸·한동훈 공방 뉴스가 많아지는 건 저들이 바라는 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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