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국비대응단 본격 운영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11.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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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개막 기자 간담회 개최
울산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 추진
3(부·울·경)개 시도 기조실장이 지난 31일 부산시청에서 실무회의를 갖고 국비대응단의 기본 운영 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울산시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 기조실장이 10월31일 부산시청에서 실무회의를 갖고 국비대응단의 기본 운영 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울산시

울산시는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국비대응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3개 시도 기조실장이 10월31일 부산시청에서 실무회의를 갖고 국비대응단의 기본 운영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이들은 국비대응단을 각 시·도 경제부시장·부지사를 공동단장, 기획조정실장을 실무반장, 예산부서를 실무지원반으로 구성했다. 국비대응단은 당초 부울경 초광역발전계획의 1단계 선도사업 국비(총 19개 사업, 2082억원 규모 정부안) 확보를 위해 11월부터 국회 대응 등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10월12일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과 함께 실효성과 공감대를 확보해나가기 위해 긴밀하게 협의를 이끌어 왔으며, 국비대응단을 구성·운영해 국비 확보부터 시작해 나가기로 제안했다.

부울경 3개 시도는 부산시에 ‘경제동맹 전담 추진단’을 연내 구성하고, 내년 초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본격 출범시키기로 했다. 또한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새롭게 발굴하고, 동시에 시·도민의 공감대 확보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김 시장은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으로 특별연합이 추구하고자 했던 가치와 협력의 범위는 더 넓고 깊어질 것이며 이를 위해 우선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국비대응단’을 시급히 구성·운영해 당초 부울경 발전계획의 1단계 선도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면서 “이후 부울경의 상생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핵심 협력사업의 확대·조정·추진 등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이 보다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3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 A에서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개막 기자 간담회 모습 ©울산시
10월3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 A에서 열린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개막 기자 간담회 모습 ©울산시

◇ 울산시,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개막 기자 간담회 개최

울산시는 전날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개막을 맞이해 기자 간담회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 A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한상대회는 울산에서 11월1일부터 3일까지 약 40개국 국내외 2000여 명이 참석해 ‘위대한 한상 20년, 세계를 담다’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기자간담회에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김점배 대회장, 안효대 경제부시장, 박기출 싱가포르 PG홀딩스 그룹 회장, 최상민 도미니카공화국 ESD 대표 등과 국내외 언론인 다수가 참석했다. 

인사말을 통해 김성곤 재외동포재단이사장은 “한상대회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국내 중소기업간의 네트워크를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라며 “중국의 화상대회를 보고 벤치마킹 했으며 20회를 맞는 뜻깊은 해에 울산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김점배 대회장은 “한상대회는 세계에서 활동 중인 기업인들이 모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국과 한상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윈윈할 기회를 찾고자 모이는 행사”라며 “올해는 울산시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뷰티·식품·벤처기술·문화콘텐츠 등으로 구성했으며, 국내 청년 채용을 독려해 수출과 일자리 창출등 모국경제에 기여하는 한상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울산은 1962년 공업특정지구로 지정돼 비약적 성장으로 대한민국 산업수도 역할은 했지만, 지금은 글로벌 경제환경의 영향으로 기업들도 어렵고 경제도 예전만 못한 상황”이라며 “이번 한상대회를 통해 울산도 새로운 첨단산업과 미래산업이 도약하고, 영남알프스와 반구대암각화등 울산관광산업을 전세계인에게 알릴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울산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 추진

울산시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울산경찰청과 공동으로 지난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왔다. 그 결과 9월 말 현재 총 3931명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했다. 2020년 1557명, 2021년 1399명이 반납한 데 이어 올해 9월 말 현재 당초 목표(1540명)의 63%인 975명이 반납했다.

이 사업은 울산 거주 만 65세 이상(1957년 12월31일 이전 출생)인 어르신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받는 것이다. 어르신 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등에 방문해 자진 반납하면 즉시 교통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울산시는 늘어나는 고령인구가 교통사고에 노출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과 노인보호구역 확대, 경로당 등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야광지팡이 등 교통안전물품 보급 등 다양한 교통안전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은 초고령화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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