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북송시대 문장가 소식의 《적벽부》를 모티프 삼아, 인류의 보편적 문제인 ‘허무’에 대한 오래된 사유의 결과물을 독특한 시선으로 포착해 내고 재해석했다. 죽음과 해골이 등장하지만, 사상 연구자인 저자의 유머와 통찰 덕분에 무겁지 않으면서도 가볍지 않게 허무를 직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김영민 지음 / 사회평론아카데미 펴냄 / 308쪽 / 1만6000원

 

피난하는 자연

위험하고 거대한 변화의 징후들, 최악의 피난 행렬에 오른 자연생태계의 현장을 담은 충격적인 보고서. 해양생물은 10년에 72km, 육지생물은 17km씩 더 차가운 곳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 지구는 뜨거워졌고, 생물종들의 피난은 시작되었다. 더 심각한 것은 그 피난 행렬의 종착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벤야민 폰 브라켈 지음 / 양철북 펴냄 / 328쪽 / 1만7000원

 

인공지능 메타버스 시대 미래전략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는 어느덧 우리의 일상, 산업, 경제, 경영, 직업, 비즈니스, 정치, 사회, 문화, 예술, 의료,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등 모든 분야에 적용되어 곧 미래 경쟁력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이 분야별 흐름과 키워드를 짚어내고 현안을 위한 해법과 미래 전략을 제시하는 연구를 실행했다.

안종배, 이주호 등 지음 / 박영사 펴냄 / 384쪽 / 2만원

관련기사

김정은, 결국 ‘핵실험 단추’ 누를까 ‘압사’ 신고 빗발쳐도…‘5분 거리’ 기동대조차 투입 안됐다 코로나 9주 만에 확산세 전환…11월 재유행 ‘경고등’ 한동훈과 김의겸, 尹대통령과 추미애…탄력 받는 ‘평행이론’ BTS 군복무, 왜 병역 특혜 논란으로 얼룩졌나 중대재해법 시행 후, 건설 현장 사망자 더 늘었다 ‘이것’ 줄어든 사람들, 내장지방 늘어났다 늘어가는 얼굴 주름살…생활 속 예방법 3 현실로 다가온 ‘트윈데믹’ “작년보다 혹독한 겨울 될 것” 10년 젊게 사는 법 ‘시계 거꾸로 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