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기지사 선거 ‘재산 축소 의혹’ 김은혜 전 후보 소환조사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11.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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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6.1선거 당시 재산 축소·누락 혐의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고발
김은혜 홍보수석 ⓒ연합뉴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연합뉴스

지난 6.1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재산 축소 신고 의혹’으로 고발당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김 수석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수석은 지난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당시 후보등록 때 배우자 소유 건물과 증권 등 재산 16억원 상당을 축소 신고한 혐의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 배우자 소유 건물 가격을 15억원 가량 축소 신고하고, 보유 증권 1억원가량을 누락 신고했다며, 당시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를 확인해 선거 당일 투표소에 재산 정정 공고문을 부착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 선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실무자의 일부 착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후 사건은 김 수석 주거지 관할 경찰서인 경기 분당경찰서로 이첩됐고,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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